별헤는밤에 (보이는 게 전부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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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7회 작성일 19-10-03 19:27본문
별헤는 밤에
은파 오애숙
오늘도 잔별빛은 내리지 않습니다
명확히 말하자면 도시의 잿빛속에
길 잃은 별들이라 사람들 생각하나
여전히 세상에 잔별 등댓불이 됩니다
곶간의 빛은 절대 빛날 수 없다지만
새까만 밤이 되면 별들의 속삭임은
지구를 향한 사랑 내님의 향기란 걸
사랑의 언어를 찾아 배외하며 알았죠
나는야 오랫동안 별들의 찬란함에
눈 뜬 후 세상속에 빛나는 잔별들의
색색의 아름다움 가지고 수 놓으려
까만밤 그댈 향하여 나래 활짝 펼쳐요
내 어깨 쭉지 가끔 휘이청 거리지만
목울음 삼키고서 가슴에 멍울 안고
망원렌즈 사관으로 투과한 후에야
내님의 찬란한 빛에 매료되어 씁니다
오늘도 잔별들이 내리지 않는다는
오해가 낳은 생각 규명해 나서보며
보이는 세상이 다 아니라 나팔불어
내 본향 아름다운집 바라보며 수놓죠
추천2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빛나는 별들을 보면
소녀시절 생각이 나지 않사옵니까 ...
잘읽고 가옵니다
감사 드리옵니다
오늘은 별처럼
반짝이는 날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