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시그널/은파 오애숙
반쯤은 눈감긴 채
잠자듯 해롱대며
자판을 두드린다
때때로 꿈을 꾸듯
자판을 두드리며
수채화 그린다네
세월의 강물사이
가파른 물살사이
외톨이 그려넣고
때로는 당당하게
선두에 지휘하는
지도자 그리면서
빙그레 웃음 짓는
그리움 가슴으로
그리는 홍빛물결
요근래 횡설수설
요지경 세상사에
손짓하는 쓴미소
건강의
적신호라는
시그널을 읽는다
추천2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시인님
적신호라는 단어가 마음을 살짝 무겁게 만드는것 같은데
이것도 꾸준한 운동과 물섭취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한다면
청신호로 바뀌지 않을까 싶사옵니다 ...
잘읽고 가옵니다
감사 드리겠사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요즘들어 맥 못추고
이곳 방문하는 것도
매우 어렵고 이제는
작품 쓰는 것 쓰면서
졸려 뭐라고 썼는지
제대로 확인 못해요
밥만 먹으면 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