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향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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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33회 작성일 19-10-16 13:28본문
새벽 향기로
은파 오애숙
새벽향기 가슴에 품고 기도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에도 아량곳 않고
늘 뭔가 오려서 중요한 것 같으니
신문의 내용이다 확인하여 보거라
구십 육세에도 꼭 챙기시던 아버님
늘 보랏빛 쑥부쟁이 필 가을이 오면
체력의 한계로 요양원 갈 채비했지
하늘 하늘 웃음 짓는 코스모스처럼
어느 해부터 휜허리 삼각대 의지 해
재활로 꽃피워 미소 지으려 했으나
이번엔 중환자실로 이송하며 회복이
더디고 있어 덜컥 목울음 터진 심연
아버님 곡기 끊어 많은 이 기도해도
누구도 도울 수 없으니 스스로 의지
보여야 살 수 있다고 식사 해야함을
간곡한 당부로 각인 돼 미음 넘기나
어머니 소천후 극한 상황 의식 하며
살고자 일어서련 특심의 부친께서는
이제 가실 날 얼마 남지않은 나날 속
이고빌 잘넘겨주길 바라는바 간절함
새벽향기 가슴에 품고서 간구의 기도
하늘의 아바 아버지여 들어 주옵소서
내님의
은총의 향기
부으소서 새롭게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곡기(穀氣)'
곡식으로 만든 적은 분량의 음식'을 뜻하는 명사와
동사'끊다'와 결합하여 관용구로 쓰였습니다
이 관용구 '곡기를 끊다'는 '음식을 먹지 못하거나 먹지 않다.'를 뜻함
예) 곡기를 끊으면 넉 달, 숨을 멈추면 사 분 안에 죽는다고 한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저도 두손 모아
간곡한 사랑의 기도를
드리겠사옵니다
우리
곱고 사랑스럽고
예쁜 지인님들께서도 함께
사랑의 기도를 드리면 천사시인님의 아버님께서
조금이라도 더 님의 곁에 계셔주시지 않을까 싶사옵니다 ...
그러니
님 너무 심려치 마시옵고 끼니 꼭꼭꼭 챙겨 드시옵소서
아마도 아버님께서도 그걸 바라실것이옵니다 ...
잘읽고 가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리겠사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식사를 꼭 챙겨 먹어야 되는데
음식이 은파도 당기지 않아 문제죠
허나 요즘들어 신경쓰려고 노력해요
염려에 감사드립니다.장미마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