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래 펼치고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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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래 펼치고파
은파 오애숙
세월이 왜 이리도 빠른지
시월의 끝자락이 눈 앞에
다가 와 펄럭이고 있수다
매일의 삶 분주한 까닭에
죽음의 사자 문앞 다가와
미소해도 덜컥 겁내겠네
할 일은 지천으로 많은데
한 일들 손이 부끄러워서
뒤 켠에서 숨기고 있으니
회색빛 마음속 음예공간
삼천리 밖 날리고 올곧게
이아침 다짐해 나래 펴네
한 번 뿐
나의 인생을
말아먹지 말자고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시인님
잘읽고 가옵니다
이제부터는
반성하는 삶을 살아보면서
내년을 예습해야겠사옵니다
감사 드리겠사옵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

세월이 왜이리도
빨리 지나가는지
한 일 별로 없이
세월만 보내 세월
정처없이 흘러간
구름처럼 처량함
초로의 생 사는이
모두가 느끼겠죠
뭉실호방님의 댓글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저 역시 세월이 언제 이렇게 빨리갔는지. 아이들은 자라나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하여 오손도손 잘사니 그것으로 고맙고 감사하답니다.이곳에서 아이들 학교 보내면서 한국에 있던 집 3채를 몽땅 학비로 들어갔지만 그래도 나름 잘 살고있답니다. 정말로 감사하지만 저의 머리는 검은 머리에서 흰머리가 나플나플 연륜이 그만큼 지나갔음을 말하고 있어 서글퍼지는 나이입니다. 하지만 은파 선생님의 [[희망나래 펼치고파]] 시를 가슴에 담아 일어서고자 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세월과 말이 통한다면 ...
세월아 가지마
아님 널 묶어둘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