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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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6회 작성일 19-11-02 23:20본문
가을은/은파 오애숙
가을은 슬퍼지는 계절이 아닙니다
단풍잎 홍빛여울 감동과 설렘속에
밀려온 해일처럼 요란히 흔듭니다
제구실 다한 나목 부끄럼 없는 심연
손 높이 치켜 들고 하늘만 바라보는
그모습 바라보며 부러움 일렁이나
가을은 또다른 날 찾아서 떠납니다
새봄을 기다리는 새계획 가지려고
휴식의 나래펴려 길 떠나 가는 계절
메마른
목울대 잡아
물결친다 말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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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자연은 아무리 쓸쓸해도
슬퍼하면 아니되시옵니다 ...
내년이면
또 다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피어나니까요 ...
그런데
아무리 사랑스럽고
아름다워도 자연보다는
우리 인간이 더 슬프고 아픈게 문제 아니옵니까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사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