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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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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9회 작성일 19-11-03 00:26

본문

11월


                                    은파 오애숙


가을산 등선에서

회도라 보는 마음


한고비 언덕보며

올곧게 왔노라고


험준한 골짝 지나

예까지 잘왔노라


소리쳐

기쁨의 눈물

박제시켜 가노라


추천2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잘읽고 가옵니다

님의 시조는
길면 긴대로 여운이 남고
또 짧으면 짧은대로 여운이 남으니 ...

네 역시
시조는 이렇게 쓰는거야 알았지 하고
자신에게 되물으면서 넌 왜 이렇게 못쓰니 하고
이런 저런 여러가지를 묻고 따지고 해보는데 ...

여전한 그 대답은
몰라 그냥 첨부터 다시 배워봐 란 ... 소리만이 자꾸 귓전을
맴도는것같사옵니다 .................

이러니

평시조는 꿈도 못꾸겠사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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