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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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1회 작성일 19-11-05 19:30본문
추억의 날개
은파 오애숙
그대 맘 내안 가득
연륜속 낙엽처럼
살아온 일상속에
결핍 된 것들 까지
내게로 날갯짓해
하나로 어우려져
내게로 스며드는
너 만의 그 그림자
우리는 그것들을
회도라 추억이라
이름을 붙이면서
그리워 하고있지
옛추억 희로애락
춤추는 그 모든것
숙성의 전차속에
그리움 노래하네
늙으면
옛추억 먹고
산다는게 진짤세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다 좋사옵니다 만
표현이 좀 그렇사옵니다 ...
노래 가사속에도
있지 않사옵니까 ...
아름답고 탐스럽게
조금씩 익어가는거라고
말이옵니다 ...
말이든 글이든
아 다르고 어 다른데 그좋은 표현을 쓰는게
어떻사옵니까 ...
님 이제부턴
좋은 글로 대신해 주시옵소서 ...
잘읽고 가옵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도 언제나처럼 꽃길을 걷다 향기에 취해보시듯
동화나라를 산책하다 어린왕자에게 반해버린 어느 공주처럼
그렇게 기분좋게 달콤 상큼하고 즐겁게 ... 잘 보내시옵소서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사옵니까
이 시를 이해한다면
장미 마미님의 시조가
한 층 업그레드 되리리 싶사온데
아직 마음이 늘 이팔 청춘 같은 것 같나 봅니다
사실 편하고
쉽게 사는 것도 좋지만
시인은 한 가지를 보면서
서너개를 한 꺼 번에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진정 시인이라고 할 수 있죠
가령 한겨울
앞마당의 나목을 볼 때
이듬해 봄이 되면 싹이 돋고
잎이나 꽃이 피면 나비와 벌 춤을 출걸
예견하며 작품을 쓰는 눈을 갖을 수 있어야 하고
비록 허물어가는
황혼녘이 되어가고 있지만
희로애락의 물결 사실상 당시엔
환란의 바람에 정신차리기 어려웠으나
그 모진 바람 지나고 보니 금강석같은 의미
그 모든 것이
내게 보약이 되어서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면으로
물결치며 나래 펼쳐질 때 그것이
심상에 녹아져 시어가 되어 시 한 송이 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