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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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7회 작성일 19-11-10 22:19본문
가을밤의 연가
은파
밤 깊은 가을길섶
청명한 공기 속에'
교교한 둥근 달빛
가슴에 스치울때
앞마당 오동나무
사이로 바람불어
발걸음 사각이면
창가를 향하는 맘
귀 곧춰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속에
오늘밤 오시련가
살폿함 마음되어
숨죽여 하얀밤을
새우며 그옛날에
소야곡 불러주던
내 그댈 생각하누
창문을
열어 주구려
노래하던 그 사람
추천2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연인을 그리워함이
간절히 묻어나는 시조같사옵니다 ...
잘읽고 가옵니다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겠사옵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 노트]
시나 시조 일 뿐 그저 수채화로 풍경을 그리듯
자판으로 그옛날 그리움의 물결 그려봤습니다.
늙이는 젊은날을 그리워하며 그 젊음을 먹고서
사는 걸 확실하게 느끼는 것은 옛사랑사무치게
그리움 없어도 잔잔한 호숫가의 물결의 일렁임
없는 삭막한 마음인데도 시속에 표현 되는 것은
그리움과 사랑이 물결 흐르듯 일렁이고 있으니
바로 이게 아름다운 추억의 물결이라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