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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문 앞에서//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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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9회 작성일 19-11-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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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겨울문 앞에서   



                                                                          은파 



이 가을 시려오는 옆구리 날씨마져

우기로 흐린 날이 계속 돼 우울하면

따근한 커피 한 잔속 대화하고 싶구려


모두가 바삐사는 시대라 여유없이

앞 곧춰 달려왔던 지난 날 회도는 맘

봄날이 세월의 강에 밀리어서 갔기에


뜨거운 여름날의 그 정렬 가슴속에 

분출한 그 활화산 우리네 그 젊음이

이 가을 추풍낙엽에 사그라져 가누나


겨울이 신속하게 온다고 예고하는

십일 월 겨울잠에 들어설 준비하는

동물이 부러움으로 미소하고 있기에


이가을

끝자락 잡고

월동준비 하누나


yMp6pgLZWQcIewFaADbM4G_t9o5usEjWlg1lW09491fXzIGxDGRjoEwTAfosdg-ruIgzIGciHVwt38wyB8Upkun_I1DL-n2x2mM6gq6OStrKTG5lgdbo4N8hT_zPO_uzy5C6xa4p




추천2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겨울문 앞에서
아쉬운듯 늦가을이
갈까 말까 망설이는것 같사옵니다 ...

늦가을이 아마도 누구맘이랑
비슷한가 보옵니다 ...

잘읽고 가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리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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