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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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2회 작성일 19-11-19 09:09본문
여울목/은파
가을이 문앞인것 같았는데 벌써 손사래치네
다음주간 추수감사절 끝자락 지나 겨울 길섶
단감 한 보따리 따 가지고 와 실컷 먹고나니
예전에 살던 집 그리워지네 그집 앞마당에는
감나무 대추나무 한그루씩 있어 이때즘되면
이사람 저사람 나눠주며 잔치를 벌였었는데
그 집 어떻게 되었을까 집주인 한채의 집으로
은행 담보하여 10채의 집으로 확장 시켰는데
결국에 상환 제때에 못해 그 동안 상환했던것
물거품 만들었고 빌려준 돈 마저 주지 않았지
한 때는 택시 운전 한다고 그리 소문이 났는데
지금은 어디서 무엇하고 사나 내 돈이나 값지
욕심이 잉태하여서 폭삭 망했던 케이스였으나
한인들 거미줄같이 부풀린 자산 경제 위기오자
10명 중 8명 다 같은 상황으로 집들 다 날리던
뼈 아픈 휘옹돌이 역사 앞에 눈시울 붉혀진다우
홍씨 감은 익으면 익을 수록 달콤한 사랑같은데
인간은 허세로 익어 결국 익지 않은 감 씹듯한지
막판엔 천만불 장자니 빚좋은 게살구 같은 소리
인생 여울목 회오리 바람 지나 아수라장 되었지
내 인생사도 역시 풍전등화 앞에 어찌 장담하리
허나 나 오직 내님의 선하시고 자비하심 바라며
지난날 풍파 맘에 녹이어 휘파람 불며 새노래로
나의 삶을 시어 잡아 그림 그리듯 시를 쓰고프네
주님은
어제나 오늘
동일하게 지키니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주님의 사랑이나
천사님들의 사랑이나
비슷하신것 같사옵니다 ...
잘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언제나 건강하시고 사랑과 행복사이에서 ...
알록 달록하고 싱글 벙글하게 잘 보내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