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초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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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65회 작성일 19-11-28 03:09본문
겨울 길섶에서
은파
그대 떠난 그자리에
외로움이 맘 저리게
밀려오는 겨울 초입
소슬바람 사이사이
휩쓸리어 울는 소리
요란하다 밤 깊은데
못떠났던 낙엽들이
몰아치는 바람속에
겨울 물밀듯 오려나
난데없는 창문밖에
후두두득 떨어지는
빗방울의 메아리속
낙엽들을 잠재우고
왔던길로 되돌리려
밤새토록 비내릴 때
길 잃은
기러기처럼
외로움이 흐르누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LA도 비가 하루종일 내리려는가
추적추적 밤새토록 비가 내린다
이 비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겨울
시작되나 다행히 이곳은 영하로
온도가 내려가지 않기에 한국의
늦가을 날씨지만 LA를 벗어나면
제법 눈도 와 한국의 겨울 맛본다
사윈들녘 나뭇가지들 바람 결에
흔들려 떨어진 낙엽들 갈팡질팡
정처없이 떠돌다 가을비와 함께
왔던 길로 되 돌아서 가고 있기에
새봄을 기약하며 눈 인사 고하나
밤새 비가 내린 탓인지 감기기운
더 심해져 몸을 움츠려들게 한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비가 내려서
얄미운 감기가 님께 찾아갔나보옵니다 ...
따스한 쌍화차나 유자차나 생강차 드시고
항상 따뜻하게 하셔서
절대로 님 근처엔 감기가 얼씬도 못하게 하시옵소서
목도 따뜻하게 하시고 말이옵니다
잘읽고 가옵니다
감사 드리겠사옵니다 ...
기분좋은 하루 맞이하시어
오늘도 언제나처럼 ... 즐겁게 잘 보내시옵소서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늘 걱정해 주셔서
오늘 하와이 문학상 관계로'
미팅이 있어 모임이 있었습니다.
메이커스필드에서
이곳 LA오실 때 눈이 내려
교통이 혼잡하여 시간이 늦춰져
지금 끝나 집으로 왔는데 본격적으로
겨울 날씨가 도래되어 의상준비한 것을
다시 점검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화산 폭발하는 곳도
간다고 하니 아무래도 산에는
날씨가 추울 것 같기에 따뜻한 복장도
함께 가지고 가야 될 것 같아서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