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 질 녘 12월 바닷가에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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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19회 작성일 19-12-25 11:43본문
해 질 녘 12월의 바닷가에서
은파 오애숙
하이얀 파도거탑 싸올려 오는 물결
억겹의 날들 속에 지칠 줄 모르는 너
헛헛함 날려보란둣 미소하고 있구나
한세월 가슴앓이 망부석 되었어도
무엇을 위해 살아 온걸까 파문일며
지나온 세월속의 한 보란듯이 던지네
인생사 여울목서 직진해 달린 세월
거울속 내 모습은 주름진 몰골속에
지는해 휘감고가서 어깨쭉지 쳐졌누
새봄에 꽃 피건만 흘러간 젊은 날이
그리다 목울움만 삼키며 산 세월속
그나마 너로 인하여 보상받고 싶은가
바닷가 거닐면서 윤슬로 피는 곳에
내마음 배 띄우며 빈맘이 되고푸다
서쪽 해 나에게 미소 하고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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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12월의 바닷가를
떠올리며 잘읽고 가옵니다 ...
참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겠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