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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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9회 작성일 19-12-26 18:09본문
10월의 마지막 날/은파
오애숙
사랑이 저 멀리서 노래해 아련하누
깊은 산 뻐국이는 날오라 산 어귀서
나에게 휘파람 불며 손짓하고 있건만
오늘도 그대 음성 들을 수 없다기에
허공속 그대 음성 듣고파 호소하나
그대를 그어디서도 찾지 못해 애타누
사랑이 저기멀리 간다고 손짓하나
언제나 꾀꼴이는 깊은산 산어귀서
나에게 언제든 오라 휘파람을 부르네
잎새 진 시월 문턱 영영의 전차 타고
사랑이 가버린 것 시월의 마지막날
슬픔이 소리치는 걸 듣고서야 알았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월의 마지막 날
은파 오애숙
사랑이 저 멀리서
노래하며 지나가고 있으나
꾀꼬리는 장단 맞춰 깊은 산 속
산 어귀에서 노래 하네
이 아침에 가슴에서
그대의 음성 듣고 싶은 데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지
오늘은 침묵하네
사랑이 저멀리 간다고
손짓으로 내게 말하고 있지만
꾀꼴리는 언제나 깊은 산속
산 어귀에서 노래 하네
잎새지는 세월의 문턱
저 멀리 사랑이 가버린 것을
시월의 마지막 날 슬픔의 비가
나를 일깨워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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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2012년도에 쓴 시입니다
은파의 바로 위 오빠 소천 5주년 때
쓴 시인데 시조로 바꿔 올립니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그렇사옵니까
잘읽고 가옵니다 ...
오늘도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겠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