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만남 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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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164회 작성일 15-08-19 16:00본문
새벽잠
깨워놓고
종일을 맴맴 대니
소음에
설친 잠을
눈 흘겨 투정해도
간밤에
불던 바람에 이별일 줄 몰랐네
짧았던
만남 뒤로
긴 이별 기다리니
함께 한
여름날에
어느새 정 들었나
이제는
들리지 않는 애잔하던 그 울음
(서늘한 바람 불어
들리지 않는 매미 소리)
2015 08 19
댓글목록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여인이 길을 가다 사랑하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답니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르나
여인은 차를 세우고 즉석에서 시를 지었다 하더군요,
그 때 마침 단혜님 시처럼 길옆 가로수의 쓰르라미들이
요란스럽게 우는 모습이 마치 내 사랑이 멀어져
슬피우는 울음처럼 느꼈다는~~~~
계절이 바뀌면 매미는 다시 와서 울겠지요.
다만 그 울음을 받아드리는 사람의 감정탓일 것입니다.
오랜만에 오신 단혜님 그 서정에
찬물을 끼얹은것같아 미안합니다.
하지만 언제 보아도 좋은 시조 감사합니다.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의 댓글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따뜻하신 반김에
감사한 마음 올립니다 ~^^
제법 서늘해지는 날씨가
금방 가을 인듯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시 더워진다하니
건강 관리 잘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들 되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계영 작가님~!!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잠
깨워놓고
종일을 맴맴 대니" 이렇게 좋은 시조도 만날 수 있네요.
좋은 시간 되세요.^^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의 댓글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
님이 고우신 마음으로 보시니
글향이 곱게 보이실거라 봅니다~!!
향기 실어 주심에 감사한 마음 올리면서
걸음 하시는 곳에서
늘 건강하시고
기쁨으로 채움 하시길요 ~^^
水草김준성님의 댓글
水草김준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참만에
단혜 시인님의 작품을
감상하는 같습니다
언제나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의 댓글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럽니다.
한참 만에 글 올리면서
두루 안부드립니다~^^
매미소리 고요한 아침이면
금방 가을 같은데
아직은 한낮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기쁨의 시간들 누리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