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강줄기 앞에서/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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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33회 작성일 20-01-07 03:25본문
세월의 강줄기 앞에서/은파
세월도 비껴가누 늘 그리 들었는데
병마가 뿌린 씨앗 당할 장사 없는지
해질녘 회갑잔치에 수긍가는 이순역
검버섯 내게 와서 살며시 입맞추며
제자리 차지하려 손내밀 나이지만
인생은 여든부터란 희망날개 스미나
오호라 젊다는게 한순간 이로구나
애닯은 마음에서 이제야 정신들어
경자년 정초가 되니 초연한 맘 이누나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강줄기 바라보며/은파
세월도 비껴가누 늘 그리 들었는데
살며시 씨앗뿌린 병마엔 당할 장사
없는가 회갑잔치에 수긍가는 이순역
오호라 젊다는게 한순간 이로구나
애닯은 마음이라 이제야 정신 번쩍
기해년 마지막날이 초연한 맘 이누나
([흔적도 별거야!/鴻光)
(댓글로 응수했던 연시조 한 연을 더 만들어 수정하여 올려놓습니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오늘은 무슨 글로
대신해 망설이다
날마다 같은 글이
눈앞에 아른거려
귓전에 맴돌기에
다시는 안찾을래
아니야 거짓말야
어쩌다 글쟁이는
무언지 모를 미련
때문에 맴을 도는
여름날
그 매미처럼
아쉬워서 또 찾나 ...
시인님
잘읽고 가옵니다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겠사옵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댓글을다시 수정해 보면 제목은 [시어찾아 삼만리] 만드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앞으로 웬만하면 댓글을 시조 음보로 해 보시면 수정을 하셔 시조를 탄생 시킬 수 있답니다.
위의 댓글을 은파가 1연은 수정을 해 드려 볼께요. 나머지 연은 장미시인님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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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 찾아 삼만리/장미
오늘은 무슨 시어 잡아서 시조 쓰지
날마다 같은 시향 가슴에 아른 거려
귓전에 맴돌다가니 쓰길 멈춘 맘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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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은 장미 시인님께서 연구하셨서
올려 놓으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