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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쌈의 노래/은파 ---------[P]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3회 작성일 20-01-07 05:53

본문

길쌈의 노래/은파




옷장을 정리하다 삼베로 만들어낸

저고리 눈에 밟혀 한동안 멈춰 선다

해마다 여름이면 손질 해 입으셨을

고옵디 고운 솜씨 여름의 필수품들


에어컨 냉방으로 필요치 않다지만 

어르신 나들할 때 품위론 제격인 옷

그 옛날 울 어머니 한여름 길쌈내기

고려말 문익점에 의하여 시작된 일


어스름 달빛 아래 베틀로 모시 짜던

여인네 고단한 삶 가슴에 어리기에

혼자서 걷는 그 길 멍울되어 핀 피륙

하얗게 밤새도록 켜켜이 쌓는 고독


심연에

길쌈의 노래

망울망울 피누나

추천1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쌈/은파

옷장을 정리하다 삼베로 만들어낸
저고리 눈에 밟혀 한동안 멈춰 선다

해마다 여름이면 손질해 입으셨을
고옵디 고운 솜씨 여름의 필수품들

에어컨 냉방으로 필요도 없다지만
지금도 나들이 시 품위론 제격인 옷

그 옛날 울 어머니 한여름 길쌈내기
고려말 문익점에 의하여 시작된 일

어스름 달빛 아래 베틀로 모시 짜던
여인네 고단한 삶 가슴속 어리누나

==========================

정석촌시인님의 [길쌈]에 댓글을 시조로 올림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길쌈은 서울에 사는
사람들에게 참 생소한 단어라고 생각되나
여전히 여름철에 어르신들이 즐겨 입는 옷
가끔 어머니께서 만드신 삼베옷 만지작 거리다
저고리를 다시 손질해 현대식으로 리폼하여
이번 하와이에서 [문학상 시상] 사회 볼 때
입고 가려고 만든 옷인데

날씨 관계가 어찌 될런지 몰라
짐이 많아 결국 못 가져가 아쉬웠던 기억
저는 그 저고리에 분홍빛 장미를 만들어 붙여
하와이풍의 옷으로 변신시켰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곳에 꼭 가지고 가야 했었다 ... 라는 아쉬움 있네요
그곳은 하늬바람결 속의 봄날씨 였으니요

여행객들 날씨를 잘 몰라서
우중충한 잿빛이 감도는 색상의 옷들로
거리를 도배해 더 아쉬웠습니다

신혼 신부도 핑크핑크한 색상이 아니라
그저 무채색의 옷일 뿐 ...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잘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깊은
감사를 드리겠사옵니다 ...

...

홍두께 소리

그누가 홍두께를
신나게 두드리네
장단을 맞춰가며
즐겁게 두드리네

사연이 있는건가
분명히 그럴꺼야
느낌이 그러니까
아무렴 어떠냐고

그걸로
스트레스가
확 풀리면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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