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물안개라면/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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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76회 작성일 20-01-10 19:45본문
사랑이 물안개라면/은파
그대여 추억의 강 그 언덕에 앉아서
그대가 그리워서 남몰래 우는 이밤
목울음 가슴속에서 울컥이고 있기에
나룻배 없다해도 그리움의 노젓는 맘
아련히 물안개로 피어나는 내 사랑아
그대는 어디쯤에서 뒤돌아서 보련가
굽이쳐 흘러가던 강줄기 건너편에
나 잠시 쉼 얻고자 걸터 앉아 살랑인 맘
나에게 손내민 모습 시든 모습 이라도
내마음 봄향속에 불타는 이팔 청춘
봄햇살 금빛나래 펼치어 햇살 가득
그대의 손길 바라며 해맑갛게 피누나
사랑이 물안개로 핀다면 내 사랑이
그대를 향하여서 오롯이 그대 창가
두드려 활짝 꽃으로 피어나기 바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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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이별의 슬픔이 꺼지지 않고 있어
피멍이 시퍼렇게 박제된 맘속 멍울
오늘도 서슬이 퍼래 늘 자리에 맴도누
나목에 봄이 되면 물 올라 꽃이 피듯
순리에 순응하여 계절이 지난 자리
또다시 나이테 하나 연륜 쌓아 가기에
맘 열어 봄향기로 보내 보는 이 연서
그대는 꿈에서나 알런지 생각하나
나 그저 사그랑주머니 생각속에 있을뿐
세월강 저멀리에 보내련면 웅켜잡고
뭘 그리 생각하는 로뎅으로 살고 있누
새아침 창공속에서 나래 펼쳐 보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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