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내릴 때면/은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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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72회 작성일 20-01-11 11:33본문
함박눈이 내릴 때면/은파
함박눈 여기저기 나리는 눈소식에
설빛의 그리움이 가슴에 쌓여 오면
살짝쿵 손내밀고서 멈춘 맘속 그림자
소나무 우듬지로 살포시 날아드는
지난 날 우리들의 옛 추억 기억하누
함박눈 내리는 1월 진풍경의 그 물결
상기 된 마음으로 122번 버스 타고
마음 껏 눈과 씨름 했었던 기억들로
그곳은 나의 소중한 추억이 된 낙성대
그 날을 아직도 난 잊지를 못하기에
그리움 맘에 남아 생채길 안고 살아
늘 맘에 이맘 때 되면 피어나는 옛추억
세월강 저만치서 지나간 추억이라
말하나 어제 일로 심연에 일렁이는
지난 날 박제되었던 그리움의 그 추억
너와 나 함께 했던 소중한 그 시간들
가슴에 '하늬바람 솔솔솔 불어 오듯
이아침 설레임 일어 옛추억들 그립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함박눈이 내릴 때면/은파
추억은 아름다운 것인지
함박눈 여기저기 나리는 눈소식에
설빛의 그리움이 가슴에 쌓여 오면
살짝쿵 손내밀고서 멈춘 맘속 그림자
여전히 내 맘을 노크하네
살포시 소나무 우둠지로
날아드는 지난날 우리들의 추억
그대는 기억이나 하고 있을런가
반문하나 함박눈 내리는 1월엔
그 진풍경의 물결 일렁인다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면
상기된 맘으로 122번 버스 타고
마음 껏 눈과 씨름 하기위해 갔던
기억들로 지금도 내겐 나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진 낙성대일세
고3 마지막 졸업 앞 두고
예비소집일 후에 우리는 낙성대
향했던 기억인데 그날이 가장 그 해
눈이 많이 왔던 날로 그날을 아직도
난 잊지를 못하고 있다네
눈이 너무 많이 쌓였기에
눈을 뭉쳐 눈싸움도 했고 눈사람도
만들었고 눈에서 굴러보기도 했지
눈속에 푹푹 들어가는 운동화가
다 젖여 발도 꽁꽁 얼었지
우린 휴게실에 들어가
라면 하나를 시켜서 나눠서 먹으면서
옷과 운동화 말렸던 새록새록 그 기억
맘속에 남아 있기에 그리움의 생채길
안고서 살아가고 있어
아주 먼 세월의 강 저만치로
지나간 추억이라고 말할 수 있다지만
지난 날 박제되었던 그리움의 그 추억
어제 일로 피어 가슴에 하늬바람 일듯
이아침 설레임 불고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먼 이국에서 그려보는 함박 눈!
곳곳에 눈 내리는 풍경이 아련히 다가오며 설핏해 집니다
금년에 이곳에 눈 같은 눈은 내리지 않고 대신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아마도 구정 전후로 많은 눈이 내리지 않을꺼 예상해 봅니다.
그때 낙성대 눈의 풍경을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파도 그때 그 이후 낙성대
특히 겨울에는 한 번도 못 간 것 같습니다.
늘 바빳던 기억이라....
마지막 같던 기억
여름철 33세 한 번 간 것 같아
그리움이 이역만리 타향에서
그것도 이곳은 겨울이 가을과 같은
날씨기에....가슴으로 그리움이
물밀듯 물밀듯 스며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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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은파
함박눈 젊은이의
가슴엔 아름다운
낭만을 선사하는
귀중한 선물이라
자꾸만
그 옛날 추억
떠올리는 매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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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더 만들어 올려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