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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론 바람(노년의 바람 2)--[[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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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4회 작성일 20-01-14 10:56

본문

노년의 바람/은파


이생의 길 속에서

꽃길만 걷는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심연에 아련하게

회도는 희로애락

해질녘 휘날리어 


마지막 열차 안의

바람이 내게 스며

조용히 기도함에


내 주여 종착역이

다달아 올 때 까지

주님의 평강 속에


하늘빛

그 향그러움

휘날리게 하소서




th?id=OIP.sRtqQ6C6WgtzVPsu1ZNp5QHaE9&pid=Api&P=0&w=258&h=173dYCTRdAaSzDQivK3BK1YMq4S8EQZy6s-hzDpKGkZvZ1B9QRN1efkVocjzXC8QWxdD-rKlYaIpxDiSBXA2saNZd0uSPf6dpduKDSXdAMlGRxkHu2JIEDDXrBchXITjkQNa3Zc0f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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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년의 바람/은파

새해엔 꽃길만 걸으세요. 축복 어린 메세지에 미소짓는다. 아마도 올해는 흰색 쥐띠 해라 싶어 심중에 경자년 자체가 꽃길로 날 인도해 주는 것만 같다. 생각이 행동을 낳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런 생각이 은연 중에 박제 되어 있는 것인지.

얼마 전 뉴스에서 귀와 눈이 주목하는 것이 있었다. 연말연시가 되면 십이지 동물을 조명하는 전시다. 국립민속박물관내에서의 특별전으로 '쥐구멍에 볕 든 날'이다. 이 전시의 1부는 '다산(多産)의 영민한 동물'로  우리 민속에서 쥐가 다산과 풍요, 영민과 근면을 상징하는 동물로 인식됐다는 점을 부각시키고자 했고. 2부는 '귀엽고 친근한 동물'로 나뉜다. 즉, 현대에 민첩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투영된 쥐의 모습을 보여 주고자 계획했으며, 톰과 제리 캐릭터를 그린 도시락, 십이지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화 '요괴메카드' 장난감 등으로 전시 공간을 꾸민다는 보도와 상식적인 꿈의 해몽상 쥐가 길을 인도하면 길몽이라는 꿈풀이가 있는 까닭인지...

말만 들어도 기분 좋다.  하여 "새해엔 꽃길만 걸으세요."로 인삿말로 바꿔야 겠다. 크리스천은 보통 성도들에게 "샬롬!"이라고 하던가.주안에서 평안하세요"라고 인사한다.  앞으로는 "주 안에서 꽃길만 누리세요."라고 해야 겠다. 그 동안 일궈 놓은 것들을 주 안에서 사는 동안 풍족함을 누리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콩심은데 콩 난다'는 속담이 있다. 이 뜻은 팥을 심었는데 절대로 콩이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노력의 결실로 풍족하라는 뜻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요행을 바라기에 그런 속담이 나온 것 같다.물론 여러가지 다른 뜻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과거 많은 이들이 놀음과 투전을 일삼았다면 현재는 겜블링이나 로또 당첨을 통해 일확천금을 얻으려고 한다. 문제는 우연히 대박이 났는데 거기에 맛들려 결국엔 쪽박을 차게 되는 것이 문제라 싶다. 예전에 아는 지인이 있었다. 그는 비지니스 차원으로 라스베가스를 일 년에 2번 정도 갔다. 그곳에서 재미삼아 겜블링 했는데 만불 정도의 잿팟이 터졌다.

결국 그는 잿팟의 그 짜릿한 맛을 잊지 못해 당시에는 그곳에서 헤어나지 못 했던 기억이다.  아직 그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라스베가스나 게임 중독이라는 단어나 윌셔 거리 지나치다 예전에 그의 비지니스 상점을 보면, 문득 그 사람이 스쳐지나갈 때 있다. 그가 그곳 라스베가스에 갈 때면 그 때 마다 가는 길에 졸지 않으려고 계속 전화상으로 대화를 요청했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은 까닭이라 싶다. 하지만 그 장소는 다른 품목이 자리잡고 자취를 감춘지 오래되었다. 계약이 만기가 되어 다른 곳으로 옮긴 것인지. 아니면 비지니스 안되어 샌프란시스코에서만 하고 있는지. 염려의 바람 가슴에 분다. 꼭 전공을 통해서만 꽃길 누려라 권유가 아니라 자신의 정당한 노력을 통해서 꽃길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

지금도 누군가로부터 꽃길만 걸으세요. 문자로 인삿말을 받을 때가 있다. 이생의 길 속에서 꽃길만 걷는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지만 잘 포장 된 꽃길만 걷는 자가 몇 사람이나 될런지. 의문이 생긴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인생길에는 반드시 희로애락의 물결이 닥쳐 온다. 그 물결이 때론 작게. 때로는 높은 파도의 물결이다. 똑같은 상황을 맞이해도 어떤 이는 이까짓 것, 적수가 안되지만 어떤 이에겐 그것이 넘지 못한 암벽이 될 수 있다. 온실의 꽃은 소슬바람에도 견딜 수 없다. 환경에 적응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여 꽃길의 그 향그럼에만 취해 걷지 말고 꽃진 후 열매 향해 지혜롭게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야 참다운 꽃 길을 소유해 누리며 걷는 것이라 싶다.

예전의 사고방식이 달라진 까닭인지, 회갑 잔치 여는 이순의 열차 탄 까닭인지. 세월의 강 뒤 회도라서 보니. 그 옛날이 살랑이는 물결로 눈인사 할 때가 있다. 당시에는 커다란 산이 었고, 거센 폭풍우였다. 작금 연륜속 피어나는 건 호숫가의 파문돌이 일 뿐 아침햇살에 없어질 미미한 안개다. 근래 수년을 글 쓴다고 한여름의 베짱이의 신선놀음에 빠진 것 같고 건강 챙기지 못해 쥐구멍 찾아 절필하고자 할 때가 손으로 헤아릴 수 없었으나 얻은 것도 있다.  등단한지 십년도 넘었는데 작품 70편이 안 되어 시집을 만들지 못해 무늬만 시인이라는 소리 듣거나 작품도 못 쓰면서 문학상에 연연하는 이들 보며, 그래! '쥐구멍에 볕 들 날있지.' 긍정의 나래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작금, 황혼의 해질녘이다.심연에 아련하게 꽃향기 풍겨온다. 꽃길 위에서 지금 껏 심은 것으로 종착역에 다달아 설 때 까지 누리는 게 행복을 누리고 사는 것이라 싶어 병충해 입지 않으려 주위를 살핀다. 열차 안에서 주님의 평강 누리길 원하는 마음으로.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의 정원에서는/은파


시인의 정원에서는
삶의 벅차오르는 그 희열
가슴에 진동하는 설레임 안고
그것으로 먹고 산다

삶에 진동하는 모든 것으로
시인은 시인의 정원에서 노래 할 때
문향의 향그러움으로 봄날의 매향처럼
곱게 휘날려 그 아름다운 시향으로
소야곡 부르며 행복을 누린다

때론 사랑하는 이 되어
그 향기에 취해 꽃을 찾아
벌이 되고 때로는  나비 되어
홍빛에 물들어 사랑의 메아리로
아름다운 사랑을 꿈꾼다

시인의 정원에서는
삶의 희로애락 버무려 숙성시켜
새봄에 성긴가지 끝에서 피어나는
매향의 그 수줍음에 발그런 볼
매만지는 것으로 감사하며

그것이 행복으로 피어
시향을 만들어 문향의 향그럼
세상속에 나래 화알짝 펼치어서
윤슬로 아름답네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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