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탄에도/ 은파 --[P]
페이지 정보
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9회 작성일 20-01-26 04:56본문
신호탄에도/은파
노란불 깜박이니 서둘러란 신호이나
들녘의 연둣 빛깔 시나브 된 갈맷빛에
좌우를 쭈욱 살피니 활짝 웃는 푸르름
제 세상 만들겠다 아우성의 희망 물결
흘러간 세월 강가 하얗게 핀 목화꽃이
봄날의 따사론 햇살 맘에 품고 웃누나
아 저기 사랑하는 내어머니 먼발치서
빙그레 미소하며 흙 묻은 옷 털어 주려
다가와 오시더니만 아주 멀리 떠나누
바닷가 해풍속에 동백꽃이 묘혈 되어
넋 잃고 맘에 품은 멍울 똬리 틀어 앉아
슬픔의 비애 그 잔향 피어나고 있누나
해질녘 노란불이 적색신호 되었다고
사이런 울리려고 대기하여 긴장하누
여전히 좌우에서는 푸르름이 웃누나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신호탄/은파] 재 구성하여 연시조로 올려놓습니다.
노란불이 깜박입니다
서두르라는 신호이나 좌우를
휘익 돌아 보니 푸르름이 활짝 웃네요
들녘의 연둣빛 시나브로
갈맷빛 되어서 제 세상을 만들겠다
희망의 물결 아우성치며 기지개 켭니다
흘러간 세월 강가에서는
하이얗게 목화가 봄날의 따사로운
햇살 맘에 품고 웃음꽃 활알짝 피웁니다
아 저기 미소하며 먼발치서
사랑하는 어머니 다가와서 흙 묻은 옷
툭 털어주며 다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바닷가 해풍의 피비릿내속
묘혈 된 동백 가슴에 품은 까닭인지
슬픔의 비애 그 잔향 피어나고 있네요
작금 노란불이 적색신호되었다
사이런을 울리기 직전이 되었으나
여전히 좌우에는 푸르름이 활짝 웃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시 병원다녀와 마무리 하겠습니다.
========================
노란불 깜박이니 서둘러란 신호이나
좌우를 살펴보니 푸르름이 활짝웃누
들녘의 연둣빛이 시나브로 갈맷빛 돼
제 세상 만들겠다 아우성의 희망 물결
흘러간 세월 강가 하이얗게 목화송이
봄날의 따사로운 햇살 맘에 품고 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