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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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29회 작성일 20-02-03 13:55본문
입춘
은파 오애숙
절망이 산 그늘에 앉아서 똬리 틀고
겨우내 수미진곳 숨죽은 모든 산야
새봄이 시작되어서 시냇물이 흐르우
만물이 꿈틀 꿈틀 산야가 침묵 깨나
새봄의 봄 추위가 장독을 깨고 있어
입춘이 거꾸로 붙어 겨울 오고 있다우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담
[입춘 거꾸러 붙였나]
입춘이 지났는데도 날씨가 몹시 추워진다는 속담이다
절기상으로는 봄이자만 날씨가 춥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입춘 추위에 김칫독 얼어 터진다.] [ 봄추위가 장독 깬다.]
[2월에 김칫독 깬다. ] [2월에 물사발이 얼어 깨진다.]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를 재 구성하여 올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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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은파
만물이
꿈틀 꿈틀 용트름하는
2월의 산야가
침묵 깬다
절망이
겨우내 산그늘에 앉아서
똬리 틀고 수미진 곳에
숨죽여 동면했다
2월 속에
기상 나팔소리가 울리더니
졸졸 흐르던 시냇물 다시 찾아 온
입춘추위에 장독 깨지누나
겨울이
거꾸로 붙어 다시오련가
꿔다해도 한다던
그 입춘 추위가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 시작 노트를 연시조로 1차 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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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은파
만물이
꿈틀 꿈틀
산야가 침묵 깨고
절망이
산그늘에
앉아서 똬리 틀고
겨우내
수미진곳에
숨죽였던 내모습
입춘의
나팔소리
장독이 깨지누나
졸졸졸
시냇물도
반드시 찾은 추위
입춘이
거꾸로 붙어
다시오련가 겨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