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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피어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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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5회 작성일 25-02-04 08:11

본문




가난의 등짐을 지고 쓰러질 듯

보이지 않아도 걷는 끝없는 길

놓지 못하고 애타게 소리치는 간절함


울긋불긋 옷을 입고 변해만 가는데

짙게 물든 향기에 취해 붙잡아도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만 스쳐 간다


채워도 한없이 부족한 마음은

함께 걸었던 손을 놓지 못하고

불러도 대답 없이 휘몰아치는 쓸쓸함


​차갑게 돌아서도 보내지 못한 설움

밤새 뒹굴고 애달프게 울부짖던 속삭임

가지마다 새 하얗게 꽃이 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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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udio style="width: 1px; height: 1px;" src="https://ia601308.us.archive.org/8/items/3.-vladimir-sterzer-dreams-coming-true/1.%20%5BFrederic%20Delarue%5DFlying%20Over%20The%20Canyons%281%29.mp3" autoplay="" loop="" controls="">Frederic DELARUE - Flying Over The Canyons</audio>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의 햇살 / 신광진



옷깃을 스치며 지나가는 봄의 향기
짙게 물든 하늘 멀어져가는 차가움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선 향긋한 봄 내음


차가운 어둠 속에서 싹트는 새 생명
따뜻하게 지켜주지 못하는 어두운 마음
정성을 다해서 한올 한올 바름을 심자


추위를 물리치고 다가선 계절의 속삭임
철 지난 갑옷을 등에 업고 뿌리는 씨앗
마음속에 잘못 심은 씨앗은 평생 자라난다


탐욕은 끼리끼리 모여 굶주림을 채우고
먹고 또 먹어도 부족한 허기의 욕망
시간이 흐르면 떠나고 상처만 남을 블랙홀


보증 잘못 쓰셔서 망했던 지난날 아픔
스스로 자신을 맑게 지켜가는 마음의 힘
지혜의 샘물을 마시며 천 년을 배우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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