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7年 02月 27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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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02月 27日
봄 날씨처럼 따뜻했다. 아니 봄이다. 핀 매화를 보았다. 청도 모 카페 뒷마당에서,
오전, 원고 ‘카페 확성기擴聲器 2’를 썼다. 오늘도 詩 2편을 읽고 감상에 붙였다. 누가 정한 목표도 아니다. 나는 오늘로 이 감상을 마칠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은 반드시 내야 해서 나 스스로 강행군을 고집한다. 한두 편은 재미로 쓸 수 있으나 200편은 고통이다. 카페 확성기 1권과 지금까지 쓴 것을 합하면 182편을 감상했다. 1권보다 2권이 더 된다. 하지만 2권은 일기부문이 작아 시를 더 감상하여야 1권과 맞는 분량이 된다. 또 시를 감상하지 않으면 내가 무엇을 하겠는가? 스스로 만든 일이다. 이 일이 끝나면 나는 본격적으로 카페를 짓기 위한 땅을 알아보겠다.
점심때 커피 공장 안 사장님께서 오셨다. 모처럼 뵈었다. 점심 함께했다. 인근에 보쌈집에서 먹었다. 안 사장은 안색이 좋지 않았다. 물량 제법 많이 들어가는 납품처 한 군데가 크게 신경 쓰이는가 보다. 가격압박이 첫째고 새로운 공급처를 알아보겠다고 이미 선언한 상태다. 안 사장은 직영점을 내고 싶다. 어떻게 하면 공장 부지에 카페를 세울까 고심한다. 카페를 만든다면 100여 평 이상은 되어야겠고 투자금액 생각하자니 5억은 족히 들어갈 것 같다. 은행대출을 고민한다. 어쨌거나 안 사장은 무슨 수를 낼 것 같다.
오후, 4시 청도 모 카페 기계 설치 다녀왔다. 약 2시간 반 이상 소요됐다. 카페 주인은 대평동 카페 **로지아 대표 모 선생이다. 대평은 매출이 아주 저조하다. 겨울은 하루 매상 5만 원이 넘지 못한다. 한 달 근 200 가까이 적자 보며 운영했다. 1억 5천을 투자한 가게다. 선생은 이를 모면하기 위해 새로운 카페를 알아보았고 청도 용암온천 둘레 길에 모 가게를 알 게 되었다. 한 달 세 100만 원이라 한다. 대평보다 여기는 관광지라 매출이 낫고 전망과 여러 가지 조건이 괜찮다며 선생은 말한다. 이곳에 기계를 설치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가게라 설치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청도 카페리*에 커피 배송했다. 몇 군데 월말 마감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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