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밝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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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밝은데 / 이혜우
행복한 시간은 너무도 짧게 생각되고
괴로운 날은 짜증이 나고 길게 느낀다
시간은 누구도 편들지 않고 가고 있다
어차피 함께 가는 세월 참으며 이겨간다
평생 사는 동안 행복한 날이 많기에
인생은 즐겁다고 말하는가보다
배워 눈을 뜨고 귀를 열고 살면
무지개색이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한편 눈을 수술하고서야
남은 눈이 색맹인 것을 알았다
세상사 비교할 수 있고 분별이 된다
그동안 안개 속에서 잘못 살아왔다
소중한 시간마다 값진 일 못 하고
허무하게 보낸 것이 너무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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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A스타일님의 댓글

누구나 정작 소중한것은 망각하며 살다가 정작 소중한것을 잃었을때 크게 느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