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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02月 03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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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6회 작성일 17-02-0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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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0203

 

 

      꽤 맑은 날씨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바람이 불지 않아 봄날 같았다.

     오전, 하양 모 부동산 가게에 다녀왔다. 커피 전문점 곁들여 하는 가게다. 이 가게 앞에는 H 대와 K 대 정문이 불과 얼마 떨어져 있지 않다. 오늘은 H 대 졸업식이었는데 들어가는 길가로 꽃 파는 아주머니가 꽤 나와 있었다. 그나마 오전이라 차가 덜 밀렸는데 만약 오후에 들어왔다면 오도 가도 못 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점심때였다. 진량에서 부부로 보이는 40대로 창업상담을 하게 되었다. 처음은 나의 소개가 있었지만, 줄곧 고객의 말씀을 들었다. 30평 가게로 반은 피시 방으로 반은 커피 전문점 형태로 만들고 싶다. 피시 방도 커피 전문점도 그 어떤 정보도 가진 것 없이 막무가내 창업하겠다는 마음으로 온 것 같다. 30평이면 피시 방만 하더라도 부족한 공간일 듯싶고 커피 전문점만 하더라도 어려울 텐데 두 개를 모두 하겠다니 어이가 없었다. 피시 방만 하면 아예 자판기를 들여놓고 하는 게 오히려 나을 거라는 얘기와 사람을 써서 일을 도모하는 것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얘기했다. 아르바이트 비용은 가게 세는 투자비는 그리고 각종 세금은 그 어떤 것도 생각지 않고 상담하였는데 어쨌거나 이분은 무엇을 열든 가게는 열 것 같았다. 여태껏 상담해도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었는데 오후, 여러 가지 일이 많았지만, 내 일에 차질만 생겼다.

     가맹점 옥곡에 대구 곽병원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예전에 중앙병원 점에 일하셨던 이 씨와 아르바이트로 일했던 이 씨가 있었다. 이 씨가 시지 모 아파트 앞에 *카페를 인수하였는데 아르바이트로 일했던 이 씨가 오전에 여기서 일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러니까 중앙병원 점에 일했던 직원 모두가 *카페에서 일한 셈이다. 언제 한 번 시간 내서 가보아야 하는데 통 시간이 나지 않는다.

     포항에 커피 택배 보냈다. 군위 안 사장께 커피 주문했다. 혁신도시에 들어갈 몇몇 기자재가 입고되었다. 경기도에서 커피 봉투가 들어왔다.

     저녁, 아이들과 고깃집에서 늦은 식사를 함께했다. 준이는 고기를 먹지 못하니 매운 라면을 주문했다. 라면이 맵기로 입에 불날 정도라 물 한 통 비우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나는 이 라면이 건강에 괜찮은지 의문이라 주인장께 물었다. 주인장은 거저 라면 조리법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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