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7年 02月 09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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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02月 09日
옥곡 가는 길이었다. 남쪽 하늘에 흰 구름 하나 떠 있었다. 망망대해에 저 먼 데 설산 보는 거 같았다.
사동 가맹점 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내일 막대금이 들어오면 계약이 성사되는가 보다. 점포 내 기계는 본부에서 임대로 나가 있지만, 1년은 무상 수리로 1년 지나면 자부담으로 하기로 했다. 기계 중앙에 온수 뽑는 기능이 몇 달 전부터 고장이었다. 실은 이 고장은 지금 현 점장께서 수리하고 가야 마땅한 도리지만, 어영부영 그렇게 넘어간다. 새로 인수하신 분은 그것이 불만이다. 나는 수리를 마땅히 해야 한다고 다시 말은 드렸다만, 그냥 넘어갈 것 같다. 돈 앞에 사람의 심리만 보인다.
경산 정수기 모 업체 사장께서 전화다. 아는 친구께서 더치 관련으로 창업하겠다며 얘기한다. 공장이나 혹은 제조판매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물었다. 시청에 들어가 알아볼 일이다만, 아침 이것저것 소식만 주고받았다.
오후, 부산에서 모모 주간잡지 모 기자가 왔다. 조감도에서 만났다. 기자는 나이가 어리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였다. 명함을 주고받았는데 이 씨였다. 기자가 말이 더 없어, 나는 본관이 어디냐고 물었다. 전주 이씨라 한다. 파를 물었는데 모르고 전주 이씨 집안 내력도 모른다. 나는 자세히 얘기해 주었다. 다시 본점에 넘어와 오 선생과 사진 몇 장을 찍었다. 카페 사업과 교육을 하게 된 이유, 책과 책을 쓴 이유 등,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었다. 나는 일이 바빠 잠깐 대화 나누다가 양해 구하여 먼저 자리에 일어섰다.
서울 모 출판사에서 ‘카페 확성기 1’ 교정볼 원고가 내려왔다. 500페이지에 가까웠다. 오늘 200여 페이지를 읽고 교정했다.
예스24에서 책이 배달되었다. 성** 시인의 시집과 허* 시집을 받았다. 성** 시집을 읽고 시 몇 편 감상에 붙였다.
혁신도시에 곧 개업할 전 씨의 전화다. 포스설치에 인터넷을 먼저 신청해야 하는지 묻는다. 이외 관련 서류는 다 준비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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