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6年 12月 31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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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12月 31日
맑았다.
연말이자 주말이다. 오전에 토요 커피 문화 강좌 개최했다. 새로 오신 분 두 분, 재등록하신 분이 한 분 있었다. 학생 한 분 질문 있었다. “선생님, 아르바이트하면 커피 배우는데 도움이 될까요? 어느 선생님은 커피를 제대로 배워서 하라는데…….”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이든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커피를 가리키는 모든 선생님은 자기가 하는 방식이 맞는다고 얘기할 겁니다. 하지만, 정확한 방식과 맞는 방법이란 없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실천하고 느끼는 과정에 정말 내 것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러니 어디든 일하며 배운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배움의 길은 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하여, 진정 내 것이 나올 때 그것이 맞는 겁니다. 또 한 학생이 질문이 있었다. “어디에 창업하면 성공적인지 아니면 성공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있는지요?” 첫째 사람 됨됨이가 되어야겠지요. 인덕이 있는 분은 무슨 장사를 하든 성공하지 않겠어요. 둘째 목도 중요합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요즘 소비자들이 바라는 사항입니다. 셋째 내가 다루는 상품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바른 맛을 추구해야겠지요. 실례로 몇 군데 예를 들어 설명했다.
오후, 본부에서 책을 읽으며 쉬었다.
저녁에 오전에 교육 받으시는 하 씨께서 문자가 왔다. “한 해를 몇 시간 남겨두지 않은 지금 이렇게 또 인연을 맺어 좋은 사람들과 매주 토요일 즐거운 수업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이 이렇게 가슴 뛰게 하는 기쁜 일이라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이호걸 본부장님이 쓰신 ‘커피 향 노트’라는 책을 읽으며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금의 위치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건 아니라는 걸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카페리코나 조감도는 쉽게 이룬 결과물인가? 싶었는데 책을 읽으니 성공하기까지 힘든 여정이 있으셨네요. 내년 2017년 다가오는 정유년에도 사업 번창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 많으시길 빌게요.”오전에 교육하며 질문하셨던 분이었다.
저녁 늦게 카페 우드에 다녀왔다. 커피 배송했다. 연말이라 그런지 며칠 매출 호조를 보여 점장은 기분 꽤 좋아 보였다. 이제 우드는 시지에서 꽤 성공한 카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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