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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01月 10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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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7회 작성일 17-01-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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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0110

 

 

    맑았다.

    오전, 서울에서 보낸 물건이 도착했다. 에스프레소 그라인더와 핫워터디스펜스기 받았다. 부산에 주문 넣었던 물품이 오지 않아 택배사에 전화했다. 택배사는 관련 기사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었는데 기사는 탑차에 물건이 많아 확인할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오후 1시쯤 하빈면 모 교회에 도착 예정으로 일정을 맞췄지만 그만 시간을 어겼다. 오후 4시가 되어서야 물건을 받을 수 있었고 물건 받자마자 곧장 하빈 모 교회에 갔다.

    앞에 먼저 왔던 허 사장은 에스프레소 기계를 모두 설치하고 떠났다. 허 사장이 일을 다 끝낸 시점에 도착했다. 기계 설치는 모두 완벽했다. 에스프레소 세팅과 사용방법을 하나하나 목사님께 설명했다. 목사님께서는 에스프레소 기계 사용방법을 아신다며 말씀은 있었지만, 실지 뽑는 모습은 초보였고 서툴렀다. 에스프레소 뽑는 것도 어려운데 라떼는 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계 사용방법을 자세히 얘기했다. 오후 6시쯤 하빈에서 모든 일을 마치고 다시 경산 넘어왔다.

    어두컴컴하다.

    조감도에 쓸 롤-휴지와 냅킨을 주문 넣었다. 중고기계를 받은 서울 모 업체에서 전화가 왔다. 기계 상태를 여러모로 얘기했다. 모터 펌프 헤더와 노즐이 좀 이상이 있다는 전화다. 업체의 말을 따랐다.

    오후, 어떤 남자분이었다. 커피 교육에 관해 물었는데 시간 괜찮으실 때 방문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얘기했다. 목소리로 보아서는 40대쯤 되었는데 그렇게 공손한 말투는 아니었다. 창업을 두고 배우고 싶다며 한마디 덧붙였다.

    오늘은 종일 가슴이 답답했다. 한 분기 세무마감을 앞두고 있고 오늘 기계 문제와 지금 쓰고 있는 글까지 모두 부담이었다. 하나같이 완벽한 것은 없고 중구난방으로 흩어놓은 방구석 보는 것만 같다.

    저녁 에셀-카페에서 전화가 왔다. 가게 정리를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여러 고민을 얘기한다. 전에 함께 일했던 직원은 어떻게 되었는지 소식을 물었다. 나는 창업을 했나 싶어 여쭈었다만 거기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가 보다. 창업하려는 차에 달걀 파동이 와, 주춤거렸다는 것이다. 전에 만났을 때에 카스텔라 관련 빵집을 열겠다며 얘기는 있었다만, 경기에 엄두를 못 내는가 보다.

    저녁에 카페 우드에 다녀왔다. 세금 마감에 전에 발행했던 전표가 잘못되어 정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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