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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12月 13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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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81회 작성일 16-12-1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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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12月 13日

 

 

    흐렸다.

    엊저녁 아내의 말이다.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아주 멋진 카페가 생겼다며 인스타그램에 올려놓은 사진과 정보를 보여준다. 사진은 굉장했다. 우리나라 커피 시장은 어디든 안 뜨겁겠나 마는 부산 강서구 송정동도 큰 카페는 몇 개쯤은 되는 것 같다. 바닷가라 출렁거리는 파도를 볼 수 있으니 멋진 자연경관은 따로 없겠다. 이곳에 앉아 마시는 커피 맛은 그야말로 흡족하겠다. 아내는 요즘 미국에서 뜨는 커피, 블루 바틀(Blue Bottle Coffee)을 아느냐고 묻는다. 이 상표도 나는 생소했다. 미국에서는 스타벅스보다 유명한 커피라며 소개한다. 마침 아침에 커피 관련 책을 읽다가 블루 바틀에 관한 소개서를 읽게 되었다. 이 회사 로고가 인상적이었다. 단순했다. 그냥 연푸른색의 병 하나가 로고였다. 누구나 보아도 잊지 못할 그런 로고였다. 정말 멋진 아이디어다. 이 회사의 성공비결 몇 가지를 간단히 적어놓는다. 첫째 성실한 기업가 정신 둘째 유기농 친환경 컨셉으로 차별화 셋째 로스팅 프로파일을 꼼꼼히 기록 넷째 신선한 커피 다섯째 커피와 맞는 디저트 개발이었다.

 

    오후 2시, 전에 교육 마쳤던 안 씨, 곧 개업 준비하는 가게에 다녀왔다. 조폐공사에서 사동 가는 방향 우측에 자리한다. 가게 이름은 ‘무한 농장’이다. 육류를 취급하는 레스토랑이다. 안 씨가 이끌어 갈 가게는 무한 농장 뒤, 주차장에 컨테이너로 이룬 가게다. 컨테이너 두 대를 일자형으로 길게 두었다. 오늘 가보니, 내부 단열작업은 마친 상태였으며 창을 다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집기가 놓일 자리를 확인하고 내부 공사 일정을 다시 확인했다. 공사 책임자는 오늘 만나볼 수 없었다. 기계는 다음 주 목요일쯤 설치할 수 있을 것 같다.

 

 

34. 蜘

    거미는 거미줄처럼 숨 쉬었다. 나비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 거미를 바라본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밥풀떼기처럼 거미줄에 앉았다. 거미는 보자기처럼 더듬이를 펼쳤다가 닫았다. 거미는 언제나 그랬듯이 줄 이을 일만 준비한다. 안 중에 없는 더듬이 다리만 길다. 풀잎은 흔들리고 개미도 풍뎅이도 노루발도 다녀간 작은 숲에 개미, 풍뎅이, 노루발 바라보는 이 숲에 높고 푸른 하늘 구름 한쪽 없는 그런 날이었다.

 

 

    오후, 채 선생께서 본점 다녀가셨다. 스타벅스 경산 입점을 두고 여러 말이 있었다. 나는 미국 스타벅스 다음가는 커피 업체 ‘블루바틀(Blue Bottle Coffee)’과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있는 아주 멋진 카페를 소개했다. 블루바틀은 상표 이미지 측면에서 부산에 아주 멋진 카페는 건물 디자인이 다른 카페와 달리 색다름을 얘기했다. 눈으로 보기에도 건축비가 상당히 들어갔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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