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6年 12月 15日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鵲巢日記 16年 12月 15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8회 작성일 16-12-16 00:22

본문

鵲巢日記 16年 12月 15日

 

 

    맑았다.

    아침 신문에 난 내용이다. 대구 신세계 백화점이 오늘 오픈하는가 보다. 그러니까 대구 여러 백화점의 초 긴장감을 읽었다. 예를 들면 현대백화점은 예상 고객과 금액 손실분을 롯데백화점은 일종의 노이즈마케팅으로 손님 유치를 하겠다는 내용이다. 무한경쟁에 모두 살아 남기 위한 전략을 읽을 수 있었다. 시장경제체제에서는 어느 정도는 몸집을 불리지 않고는 경쟁에 살아남기는 힘들다. 또 한편으로는 어설프게 투자한 대형업체가 먼저 쓰러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말이다.

    오전, 정우조명에서 카페 조감도 둘레에 등 달기 위해 인부 2명이 왔다. 전에, 태양열로 빛을 발산한다는 등을 달았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정우조명은 이 등을 모두 철거하고 다시 전기를 이용하는 등을 달기로 했다. 비용은 150만 원으로 계약했지만, 이번 일 마치면 금액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한 번 철거하고 다시 다는 거라 조금 더 달라고 할지 모를 일이다.

    옆집 오릿집 사장님 만나 뵙고 인사드렸다. 입구에 지금은 무용지물로 서 있는 가로등이 있다. 이 가로등은 오릿집에서 설치한 것이지만, 괜찮다면 등을 새로 넣어서 사용하면 어떨까 싶어 의논을 드렸다. 사장은 쾌히 하라는 말씀을 주신다. 밤에 손님이 이 길 오를 때면 어둡기만 해서 등 달아놓기만 하면 이 거리가 환할 것 같다.

    점심때 보험회사 다니시는 이 씨가 본점에 왔다. 본점 앞에 돈가스 집에서 식사 함께했다. 내년도 달력을 몇 부 주신다. 시내 경기상황을 말해주었는데 꽤 안 좋은 얘기를 한다. 광고회사에 물량이 많이 줄었다는 얘기를 했다. 서민은 일반적인 광고 즉, 현수막 작업도 요즘은 많이 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 씨는 여 앞에 짓는 건물에 관해서 물었다. 나는 카페라고 대답했다. 보증금 5천에 월 350이다. 이제 이 건물도 다 지어간다. 식사 마치고 본점에서 커피 한 잔 마셨다.

    오후, 진량공단에 자리 잡은 모 씨 가게 다녀왔다. 온수 물통 고장이다. 현장에 들러 확인하니 물통 안에 일종의 부레로 물이 차면 더는 못 들어가게끔 막는 부품이 있다. 가진 부품이 없어 관련회사에 전화하여 급히 신청했으니 내일이나 다음에 수리될 것 같다. 여기까지 온 김에 문구총판에 들러 화선지와 책받침 하나 샀다.

    저녁에 경산 문인 협회(이하 경산문협)에 참석하였다. 옆집에 옆집, 콩 누리집에서 했다. 내가 아는 분이라고는 시인 전 씨와 김 씨, 전에 카페에서 만나 뵈었던 제갈** 선생님뿐이며 나머지 50여 명은 모르는 분이다. 경산 문협 한 해 마감을 보게 되었다. 이번에 문학수상과 관련하여 입상 쾌거를 이루신 여러 선생님 소개가 있었는데 상금이 일천만 원이나 걸렸다던 동서문학상 받으신 선생도 있었다. 하양에 모 고등학교 교사라 하였다. 이번 문집에 수상작품도 실려 있었는데 나는 여러 번 읽었다. 흐린 하늘 본 듯했다. 거기다가 장장한 선생님이 많아서 솔직히 내가 여기에 낄 군번인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하다 보니 앉기는 앉았다. 콩누리 사장과 종업업과 사모님께서 요리를 나른다. 나는 내오는 음식은 꼭 챙겨 먹다가 마지막 기념 촬영한다고 모두 자리 일어섰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낄 자리는 아닌 것 같아서 모 선생께 양해를 구하고 나왔다. 이번에 출간한 경산 문학 32집을 받았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357건 117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7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 12-23
876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 12-22
87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0 12-22
874 유산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9 0 12-22
87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12-22
872 유산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 12-21
87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0 12-21
87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 12-20
869 유산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 12-19
868 유산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 12-19
86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 12-19
866 유산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12-18
86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 12-18
86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 12-17
863 곽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12-16
86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0 12-16
열람중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12-16
860 유산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12-15
85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 12-15
858 유산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 12-14
85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 12-13
856 유산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 12-13
85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0 12-12
85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 12-12
853 유산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0 12-11
85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12-11
851 유산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0 12-10
85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 12-10
84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 12-09
84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12-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