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6年 11月 06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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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11月 06日
흐렸다.
하인리히 법칙이란 말이 있다.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가벼운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다. 1931년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가 펴낸 <산업재해 예방 : 과학적 접근 Industrial Accident Prevention : A Scientific Approach>이라는 책에서 소개되었다. 최근 우리나라 정치를 보며 느낀 글이다. 최순실 사태로 신문, 방송 어느 매체에서도 언급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이 일을 설명하자면 박정희 시절부터 아니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이야기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최순실의 아버지, 최 모씨 때부터 말이다. 여기서 정치를 이야기하자고 적는 글은 아니다.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은 분명 원인이 있다. 각계각층 바르게 행함이 있어도 살기 힘든 세상인데 윗물이 흐리니 아랫물이 좋을 일은 없지 않은가!
또 한 편으로는 경기가 이리 안 좋다고 하지만, 날 맑으면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차가 많다. 전국 어디서나 일일 생활권 문화라 괜찮은 곳이 있으면 어디든 유람하는 것이 현대인의 삶이 되었다. 어제 촌에 부모님 뵈러 다녀오면서 차가 어찌나 많든지 날 좋으면 다들 어디든 가는가 보다.
아침, 아내와 둘째 데리고 소고깃국밥집에서 아침을 먹었다.
오후, 조감도 에스프레소 기계 점검했다. 샤워망과 고무가스겟을 교체했다.
저녁, 사동에 모 형님께서 본점에 오셔 커피 한 잔 마셨다.
30. 舍
하얗게 닦은 얼굴 캐리커처 그림 한 장 책꽂이 안개 눈에 양말은 벗어놓고 소복이 앉은 아랫배 다 부질없는 헛손질 툭 튀어나온 광대뼈 그은 귓밥만 만지작거리다가 얼핏 돌아보는 사거리 한 모퉁이에 가로등 빛 참 따갑다.
댓글목록
이혜우님의 댓글

일기 속에서 여러 모를 찾아보고 갑니다.
이곳에서 꾸준히 활동하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고맙습니다,
鵲巢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렇게 허락해주심에 다시금 감사합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요....날이 많이 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