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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09月 30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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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38회 작성일 16-10-0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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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09月 30日

 

 

    흐리고 비왔다.

    오늘로 백 군은 조감도에 바리스타로 들어와 마지막 일을 했다. 예전, 석 군과 박 군이 나갔을 때 남은 직원은 조금씩 보태어 선물한 바 있다. 백 군은 들어온 지 몇 달 되지 않아 선물은 하지 않기로 했다. 선물은 금 두 돈 분량이다. 자정에 남자 직원 모두와 효주와 오 선생이 참석한 가운데 회식 가졌다.

    오전, 대평 지구 신규카페에 다녀왔다. 어제 못다 한 일을 했다. 제빙기 배수 구조를 손보았다. 본부에서 직소(jig saw)를 챙기고 드릴을 챙겼다. 개수대 하부 왼쪽 옆쪽 창을 드릴로 뚫고 직소로 가로 20, 세로 25 정도를 잘라내어 제빙기를 밀어 넣었을 때 하수구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창을 냈다. 이 일도 오래간만에 한 일이라 몸은 무척 무디고 힘들었다. 일의 경과는 내일 되어봐야 안다. 얼음은 떨어지지만, 내부에 물이 고이면 얼음은 녹기 때문이다. 배수가 잘된다면 얼음은 고스란히 남을 것이다.

    우유 대리점 사장께 오래간만에 전화했는데 그간 병원에 있었다며 소식을 전한다. 인대가 거의 늙어 수술을 안 할 수는 없었다고 하니 노환이다. 어제는 백설탕 사장께서 설탕을 싣고 본부에 온 일이 있는데 늘 혼자 다니시는 분께서 사모님과 같이 오셨다. 나는 20여 년 거래했어도 사모님은 처음 뵈었다. 관절이 좋지 않아 수술했다고 한다. 산을 좋아해서 자주 가니 관절이 닳았다는 말씀이다. 모두가 낡고 닳았다는 말인데 거저 주신 말씀이겠다. 몸은 노화라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 나이도 40 중반을 넘어가니 조금씩 부분별로 신호가 오는데 오십 대나 60대는 오죽할까!

    오후, 동원이 가게에 다녀왔다. 동원이는 혼자 일하는 것이 적응 된 듯하다. 가게 안은 손님이 꽤 있었는데 보는 것만도 조금 바빠 보였다. 바(bar)에 주인장이 있으니 가게가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본부에서 월말 마감을 했다.

    순돌이와 순덕이 입양한 지 2일째 맞는다. 근 하루를 조용하게 웅크리며 있었다. 오늘 밤에서야 조금 뛰어논다. 순돌이는 변도 보았다. 아는 사람으로부터 고양이 새끼 두 마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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