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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줍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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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06회 작성일 16-09-23 04:08

본문

토실 토실 알밤이

유혹할 때쯤이면

밤을 줍는 사람들

 

우리도 마찬가지

이리 저리 다니며

마른 풀숲을 헤쳐 가며

밤줍는 재미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라

 

한참을 주웠나 봐

배가 신호를 보내

시계를 보면 어느새 정오

 

밤은 어느새 두짐

몇년전부터 우린 밤을 줍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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