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이 온다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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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온다는 가을 / 이혜우
산그늘도 두텁게 길어지고
찬바람 스치는 소리 간지럽구나
그 된더위 서러워 어찌 물러섰는지
매미 소리도 늘어져 여운만 남긴다
코스모스 웃으며 함께하자 하니
가벼워진 몸놀림 공원길 정이 든다
저녁 바람에 책장 넘기기 좋아지고
여유로운 마음의 시(詩) 생각이 깊어진다
재촉하는 마음은 가슴에 꽃피워주어
모두 보여주고 내어준 빈 가슴은
깊이 빠져든 가을에 그리움만 남긴다
아쉬움은 그림으로 지루하지 않게 가는가
보내고 싶지 않고 간직하고 싶은 그임과
언제까지나 다소 곧이 커피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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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록님의 댓글

명절 잘 보내셨죠..
막골리는 언제 사주실건지요..//
이혜우님의 댓글

시간되는대로 문자나 연락주어요.
010ㅡ 8734ㅡ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