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6年 08月 07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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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08月 07日
꽤 맑은 날씨다. 바깥은 뜨겁고 복사열에 숨 막힐 정도다.
조회했다. 배 선생과 예지가 있었다. 방역에 관한 것과 백 군이 이번 달까지 일하고 그만두는 사정을 얘기했다. 아르바이트 비용에 대해서 자세히 얘기했다. 다른 곳에 비하면 아르바이트 비용을 시급 8천 원 이상으로 매김과 그 이유를 설명했다. 어제 읽었던 단재 선생의 ‘조선 상고사’에 관한 얘기도 있었으며 혹시라도 관심이면 볼 수 있게끔 서재에 꽂아 두었다.
오후, 본점에 아래 만나 뵈었던 백천 모 카페 사장께서 오셨다. 오늘은 초등학교 딸아이도 데리고 왔다. 인사차 잠깐 들렀다가 나왔지만, 오후 다섯 시 다 되록 머물다가 가신 듯하다.
본부에서 종일 책 읽었다. 이덕일 선생의 ‘史, 칼날 위의 역사’를 읽었다. 거의 2/3는 읽었다. 이 책은 조선의 정치 상황을 얘기한다. 조선의 정치를 알고자 하면 사색당파를 모르면 이해하기 어렵다. 이 책은 각 시대를 넘나들며 훈구와 사림, 사림에서도 사색당파의 출현과 정치적 상황을 통해서 조선을 얘기한다. 더 나가 현 정치의 어떤 모순을 얘기하며 앞날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를 현 정치권에 얘기하는 것 같다. 솔직히 나는 정치에 크게 관심은 가지지 않는다만, 옛것을 비유 들어 현시점을 얘기하니 꽤 흥미롭다.
본부에서 종일 책 읽으며 보냈다.
본부에서 늦은 밤, 영화 ‘동주’ 보다.
댓글목록
오영록님의 댓글

보약을 많이 드셨군요..//
주말이면 저는 흙과 동거를 합니다.
땀 법벅을 하며 흙과 뒹굴다 보면 어느새
나는 없죠~~
저만의 명상법입니다. 더위잘 이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