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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06月 22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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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81회 작성일 16-06-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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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06月 22日

 

 

    흐리고 비 왔다.

    오전에 기장을 맡긴 세무서에 다녀왔다. 수익 나지 않는 사업체를 왜 가지고 있느냐며 얘기했다. 올해부터 복식부기 대상자지만, 또 이에 맞게 기장을 해야 하므로 바르게 하자는 뜻에서 말씀을 주신 듯했다. 전에는 기장에 따른 비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느 점은 닫고 어느 점에다가 통폐합했다. 문제는 매출이 잡히지 않는데 세무서에서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른다는 얘기다. 돈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장부에 적자는 뜻을 밝혔다. 그렇게 하기로 했다.

    본점, 조감도에 커피 배송했다. 곧장 청도와 밀양에 다녀왔다. 청도 기계 한쪽 고무가스겟이 다 닳은 관계로 교체했다. 밀양에서 피자를 먹었다. 상현이는 어제 발표 난 신국제공항이 무산된 것에 안타까움을 얘기했다. 내심 많이 기대했던가 보다.

 

    사동에 점순이 새끼로 보이는 까만 고양이 한 마리가 아주 꾀죄죄한 모습으로 수돗가에 와 있었는데 걷는 것도 취약한데다가 며칠 먹지 못해서 그런지 몰골이 앙상했다. 우유를 좀 따라 주었더니 조금 먹는다. 혹시나 해서 고양이 밥을 챙겨주었더니 몇 알 먹는 것 같다. 태어난 지 한 달은 지난 것 같다. 이름을 순덕이라 붙이고 얘를 본부로 데려왔다.

 

 

    몸짓 / 鵲巢

 

    물가에 여린 새끼

    와서 울어댄다.

    이제 30일쯤

    지났을까 저 새끼

    어미를 잃은 듯 우는

    꾀죄죄한 고양이

 

    공포에 떨다가도

    어디든 안겨 붙는

    세상은 더 큰 무리에

    얹혀 밥 달라는

    새까만 고양이처럼

    소스라치는 이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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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기가 어렵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
새로운 사실이 아니라는 것.
그 모두 아는 것에서 빈틈을 찾아내는 것이....사장, 대표이사, 가 할 일 이라는 점.....
대표는 오직 한 명 이니까....
힘내자....소

鵲巢님의 댓글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네 형님



너무 늦게 들러 인사올립니다.

너무 졸립기도 하고.....ㅠ......

건강 챙기세요....형님

하루가 다른 것 같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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