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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06月 25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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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5회 작성일 16-06-2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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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06月 25日

 

 

    맑은 날씨였다.

    아침 먹을 때였다. 아내는 통일을 얘기했다. 그러니까 통일이 되면 영국보다 국토가 커지며 인구는 독일보다 많다는 얘기다. 그러면 우리나라 경제는 열강에 뒤지지 않겠다는 얘기다. 나는 인구가 독일보다 앞선다는 말에 조금 믿기지 않았지만, 독일은 땅덩어리보다 인구밀도가 작은 나라 중 하나다.

    토요 커피 문화 강좌 개최했다. 새로 오신 분 한 분 있었다. 신대ㆍ부적에 사업하는 세빠프레소 대표 권 씨의 처남이다. 교육 소개할 때였다. 어느 선생께서 질문 있었다. 가맹점과 개인 카페 중 어느 것을 더 선호하는지 물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커피에 관해서 평생직종으로 제대로 걷겠다면 가맹점보다는 개인 점포를 권했다. 실례로 어느 모 카페를 소개했다. 또 어느 모 선생께서 질문 있었다. 책을 집필하고 출간하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물었다. 실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했다.

    오후, 두 아들을 데리고 촌에 다녀왔다. 부모님 뵙고 점심을 함께 먹었다. 어머님 모시고 잠깐 밭에 다녀왔다. 밭의 상당수가 고속전철로 국가에 넘겼지만, 그나마 남은 것이 200평이 좀 못 된다. 어머님은 벌써 사후 걱정을 하신다. 오후 다섯 시쯤에 경산 들어왔다.

    저녁에 카페 우드에 다녀왔다. 엊저녁에도 들렀다. 점장님은 커피를 추출할 때마다 어떤 때는 퍽하며 소리 난다고 했다. 그러면 컵에 커피 잔여 물질이 상당히 쏟아지는데 손님께 커피를 내 드리기에는 마땅치 않다며 얘기했다. 어제는 샤워망과 고무가스겟 문제인가 싶어 모두 새것으로 바꿨다. 근데 오늘 또다시 전화가 왔다. 현장에 들러 확인해보니 점장은 커피 맛에 신중을 기하다 보니 포타필터에 분쇄한 커피를 너무 많이 담았다. 그러다 보니 기준보다 더 오르니 기계가 무리갈 수밖에 없었다. 분도를 약간 줄이고 담는 양은 정량으로 맞췄더니 예전의 커피 맛을 유지하며 기계는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다시 맞췄다.

    밤늦게 청도에서 전화 왔다. 기계가 어딘가 고장인가보다. 내일 아침 일찍 길 나서야겠다.

 

 

    順德 2/ 鵲巢

 

    구린내 맡아가며 삽처럼 떠내다가

    애꿎은 일이면서 구태여 사서 하니

    뒤돌아보면 가련하고 다독이며 챙긴다

 

    바람 쐬며 앉아도, 나이 들어 꽃 피면

    얼마나 더 노래야 하얗게 날아갈까?

    스스로 뒹군 일광욕에 까맣게 웅크리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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