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6年 06月 26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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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06月 26日
꽤 맑은 날씨였다.
아침 일찍 청도에 다녀왔다. 엊저녁에 들어온 AS 전화였다. 전 점장 김 씨도 와 있었다. 어깨를 수술한다며 말은 있었는데 실지 보지 못했다. 한쪽 팔 깁스했다. 수리는 별 어려운 것은 없었다. 솔-밸브 위에 덮어씌우는 플라스틱 캡이 낡아 물새는 것이 원인이었다. 이 집 기계가 걱정되는 것은 새 기계 들여놓고 쓴 지가 벌써 6년이나 지났기 때문이다. 기계를 오래 쓰고 보니 안 좋은 점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옥곡 분점에 비하면 그래도 상황은 좋은 편이다.
카페 우드에 다녀왔다. 에스프레소 뽑을 때, 다 뽑을 때쯤 해서는 ‘퍽’하는 소리가 나며 찌꺼기까지 튀어 손님께 서비스하기에는 마뜩찮았다. 며칠,이것도 가려보고 저것도 가려보았지만 똑같은 증상이었다. 오늘 그 원인을 알게 됐다. 포타필터 샤워망이 금이 가 있었다. 분쇄한 커피를 너무 많이 넣고 뽑은 것이 그 원인인 것 같다.
저녁, 조감도 부건 군이 면담을 요청했다. 이부 일하는 직원은 차례로 한 시에 출근했다. 한 시에 출근하니 노동시간이 많아 원래대로 근무시간을 돌렸으면 했다. 아르바이트 한 명을 뽑아 부족한 노동을 채웠으면 하는 얘기였다. 그렇게 하기로 했다. 세빠에서 전화가 왔다. 옆집에 24온스 컵을 사용하니 경쟁력에 좀 달린다는 얘기다. 옆집에 사용하는 컵으로 맞추자니 제빙기 용량이 상당히 부족하다. 제빙기 한 대 가격 즉, 새-기계와 중고-기곗값을 물었다. 이러도 저러도 못한 상황인가보다. 지금은 14온스 컵을 사용한다.
霞彩 / 鵲巢
잔잔한 물결 따라 벽돌처럼 내다보는
산 같은 파도 따라 달달 볶는 커피콩
노을은 옴짝달싹한 띄웠던 산 그림자
둥근 잔도 받침도 바라본 붉은 노을
단정한 문종이에 전각처럼 새기며
붓 인양 가는 길 따라 산허리에 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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