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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수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79회 작성일 16-05-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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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서는 않되는 사람
아니 꼭 보고 싶었던 사람을
길을 가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순간 나를 찾아온 정적에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그 사람 뒷모습을 쫓아 가보지만
이미 그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사람 흔적을 찾아 그렇게 해메고 다녀놓고는
정작 그 사람 내 옆을 스쳐지나가는 동안에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바보같은 나...
그 사람과 스쳐지나간 후 부터
그 사람이 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혹시 그 사람도 날 보았을까요...
그 사람 날 보고도 모른 척한걸까요...
아니면 보지 못했을까요...
아마 난 이 생각으로 한동안 살겠지...
혼자 생각하고 혼자 아프고
혼자 힘들어하고...
나 아직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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