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6年 04月 01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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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04月 01日
팝콘처럼 벚꽃은 일제히 피었다.
어느 거리 할 것 없이 구태여 피어서
꽃구경 간다는 것은 사취
질까(路) 묻혔다.
뺐다 넣었다 다시 돌리고 뒤로 약간
이제는 앞으로 죽 달리는 커피 배송
허벌나게 핀 커피 쌍코피 터뜨리겠다.
대구 곽 병원에 갈 때도 옥곡, 청도, 영천 어느 거리에도 벚꽃은 아주 만발했다. 그야말로 절정이었다. 오후 본부에서 커피를 챙기고 있을 때였다. 조감도에서 전화가 왔다. 손님이다. 가게를 팔지 않겠느냐며 묻는다. 그리고 부동산 업자가 아니라 오로지 아내를 위해 카페를 해주고 싶다는 말씀을 덧붙였다. 이 카페를 인수하려면 (~)억은 있어야 하는데 이 돈 같으면 어디 땅 한 평, 사서 짓는 것이 오히려 나을 거라며 조언했다. 그냥 이 카페만 운영하는 사람으로 이해하는 것 같아 나의 소개를 했다. 커피 집 컨설팅만 20년 했습니다. 창원에 주남저수지 약 30억가량 투자했던 ‘커피 여행’을 비롯하여 경산에만 카페리코 가맹점을 20여 개 낸 바 있으며 전국 어디든 개인 카페는 100여 군데 컨설팅 했으며 커피 기계는 약 천이백여 대 판매했습니다. 어디 좋은 곳 물색하시어 찾아오신다면 더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여기는 매매할 수 없습니다. 여러 가지 사유가 많아서요. 더 자세히 말하자면 카페리코 본점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이며 청주 한씨 문중 사업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여러 목적을 위해 운영합니다.
저녁을 조감도에서 먹었다. 배 선생께서 어묵 볶았다. 인열 군과 부건 군과 함께 한 끼 밥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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