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6年 04月 13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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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04月 13日
흐리고 때때로 비 왔다.
아침 일찍 대구에 다녀왔다. 곽 병원 매점에 커피 배송했다. 점심시간 조금 지났을 때였다. 울진에 더치 공장을 운영하시는 이 사장께서 오셨다. 이 사장은 사업이 만만치 않음을 토로했다. 커피 일로 매출을 일으키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또 나가는 것이 많아 운영이 꽤 힘들다는 얘기다. 또 매출이 있어야 대출을 받을 것인데 돈은 왜 이리 많이 쓰이느냐는 것이다. 참 듣고 보니 내가 하고 싶은 말이었다.
카페 일
커피 일 애써 해도 커피는 역시 검다.
마음 가득 담았다 싶으면 비우기 바빠
오히려 갚아야 하는 정은 더욱 많아서
이것아 일은 뭐냐 함께 하는 것이야
내가 만든 웅덩이 밑 빠진 독에
연거푸 쉴 새 없이 물 저 나르며 보는 일
오후, 임당 초등학교에 가 투표했다. 투표장은 썰렁했다. 이곳에서 투표해야 할 사람은 꽤 되는 듯 인명부는 참 두꺼웠는데 내 이름이 들어간 한 장은 사인한 사람이 여태껏 아무도 없었다.
사동 조감도에 잠시 있었다. 오늘 꽤 많은 손님이 오셨다. 차는 주차할 때가 없어 여러 번 기웃거렸다가 한 차가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 주차했다. 카페에 앉아 책을 보며 있었는데 주방에서 부른다. 배 선생께서 부침개 했나 보다. 김치전과 감자와 전에 태윤 군이 가져온 어수리라는 나물인데 이것을 함께 버무려 전을 부쳤다. 맛이 꽤 있었다.
저녁, 카페 우드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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