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6年 04月 16日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鵲巢日記 16年 04月 16日
오전 흐렸다가 오후 늦게 비가 오기 시작했다.
토요 커피 문화 강좌 열었다. 새로 오신 분이 몇 분 있었다. 오늘은 또 새 기계로 수업하게 되었다. 전에 기계도 설치한 지는 며칠 되지 않은 기계였지만, 진량에 안 씨가 가져갔기에 새로 설치했다. 라떼 수업이다. 오 선생께서 직접 지도했다.
오후, 진량에 다녀왔다. 안 씨 가게를 둘러보고 나왔다. 에어컨 설치 기사가 와 있었고 주방에 관련된 업자 몇 분 온 듯했다. 가스 설치 기사 같은 데 몇 분 있었다. 안 씨 가게는 공시지가가 평당 일천만 원대다. 여기서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600선이다. 여기 일 번가 도로 말고도 안쪽 도로에 물린 땅도 지대는 꽤 되어서 투자자는 또 젊은이는 엄두도 못 낸다.
요즘 젊은이의 말이다. 흙수저, 은수저, 금수저라는 말이 있다. N포 세대라는 말도 있다. 삼포냐 오포냐 따지기도 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자본의 집중화는 이러한 용어를 낳았다. 그래도 노력은 해보아야 하지 않는가!
저녁, 우드에 다녀왔다. 커피가 필요하다고 문자가 왔다. 여기서 커피 한잔 마시다가 조감도에 잠시 있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잔盞 2
눈뜨면 담은 커피 한 잔씩 벌써 20년
내려도 까만 커피 온전히 담은 잔에
마셔도 벗길 수 없는 자기 잔만 놓으며
태양처럼 담았다가 칠흑같이 비웠다가
언제나 입 벌려 늪처럼 유리처럼
깨지면 한 옴큼의 흙 잠시 앉아 보는 곳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