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그리운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눈을 떠서 일어나면 일을 해
어제도 오늘도 똑같아
불만도 없이 달래주는 야윈 미소
그 마음은 통증도 잃었을까
참아 내는 것도 가여운 침묵
잠자기 전 반복해서 내일을 기도해
몸도 마음도 이젠 마음대로 되질 않아
붙잡고 놓지 않은 바르게 걷는 홀로서기
멋을 내고 거리를 걸어봐도
시선은 다가와 머물지 않는데
혼자서 허공에 속삭이는 수다쟁이
거리의 내음 다가와서 손을 잡아줘
기다리는 마음 몰래 눈물만 흘러
외로워 혼자 하는 수천 번의 이별
달콤하지 않아도 설레는 그리움
돌아올 기약 없이 막연하게 기대어 산다
.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audio src="https://blog.kakaocdn.net/dn/bI62D4/btsE9MoI19S/lBrNrXCNBqKOvq5NQ3Ufc1/tfile.mp3" autoplay loop>Joe Dassin - Et si tu n'existais pas</audio>
<audio style="width:1px; height:1px;" src="https://blog.kakaocdn.net/dn/c8R3P4/btryk15NZni/1Dr0ZZdRhcyWtAHuJIqIQk/Joe%20Dassin.mp3?attach=1&knm=tfile.mp3" controls="" autoplay="" loop="">"Joe Dassin - Et si tu n'existais pas"</audio>
신광진님의 댓글

오늘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르쳐 드리지요
마음의 정원 / 신광진
떠난 후에도 몰래 숨어
향기를 품고 피어나
비바람이 불어도 휘날려
거리를 홀로 걸어가면
한들한들 춤을 추며
눈길마다 마주치는 인사
풀잎에 방울방울 맺혀
주르륵 흐르는 싱그러움
햇빛은 가슴에 쏟아진다
스쳐가면 향기로 속삭이고
혼잣말 쏟아내는 수다쟁이
품 안 가득 물들어가는 내음
..................................................
마음의 정원. 꽃밭. 뜰 마음이 쉴수 있는곳입니다
저는 매일 새벽에 7키로 2시간 가까이 걷습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시를 쓰고 싶은 감성이 생겨서 한편 썻습니다
요즘에 시를 많이 쓰지 않아서 지금 쓰는 시가 지금 모습입니다
제 자신에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정성 들여서 쓴 글입니다
새벽에 운동갈때 느끼는 소중한 생각들을 담았습니다
.....................................................................................
떠난 후에도 몰래 숨어
향기를 품고 피어나
비바람이 불어도 휘날려
사랑이 떠나간 후에도 여전히 마음은 향기를 품고 피어나서 바바람이 불어도 꺽이지 않고 휘날리입니다
거리를 홀로 걸어가면
한들한들 춤을 추며
눈길마다 마주치는 인사
새벽 거리를 홀로 걸어가면서 바람에 한들한들 춤을추며 눈길이 마주치는 모두가 친구 같습니다
눈길을 스쳐가는 풀잎 나무 가게 상호 하늘 땅 바람 전봇대 흘러가는 물 표지판 다리 지나가는 사람 모두에게 수없이 인사를 합니다
풀잎에 방울방울 맺혀
주르륵 흐르는 싱그러움
햇빛은 가슴에 쏟아진다
불빛에 반사되는 빛나는 풀잎을 바라보면 마음마져 맑아지고 싱그러워져 아직 늦지 않았어! 마음의 용기가 되고 햇빛은 가슴에 쏟아진다 여기서 맑은 햇빛이 쏟아지는 하늘이 내게준 선물같이 새롭게 느껴져 부푼 마음을 다잡습니다
스쳐가면 향기로 속삭이고
혼잣말 쏟아내는 수다쟁이
품 안 가득 물들어가는 내음
그길을 오래걷다보니 스쳐가면 향기로 속삭이고 하느님 하늘이시여 장사잘되게 해주세요 건강하게 해주세요 열심히 살겠습니다 수없이 속삭이며 자신을 더 아껴주고 사랑하게됩니다
이제는 품안으로 구석구석 내음이 물들어서 혼자 있어도 느낄수 있는 오늘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혼자 일어나서 일을 하고 자신을 관리 한다는것이 어려운 일인데 우울증도 없이 사는 모습이 저에게는 감동입니다
제가 잘 이해를 못하는 시가 있듯이 서정시도 마음으로 그려가지 못하면 이해하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등단 보다 스스로 만족할수 있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때 만족할것 같습니다
누군가 평가는 1인이고 사람마다 다를수 있고 자신의 시를 퇴고하듯이 스스로 경지에 오르는겁니다
눈으로 스쳐가듯 10초면 읽는 시는 안쓰려고 나만의 방식으로 시를 쓰고 있습니다
시를 쓸때는 자신의 아픔보다 그 손을 함께 잡고 싶어서 마음은 시를 씁니다
시를 읽을때 읽는 분도 마음을 다해서 읽어야 가슴에 닳고 모든 사람이 독자가 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색깔이 다르면 먼저 마음을 닫고 외면하면 서로가 이해하기 힘들어 한쪽만 향하겠지요
자신의 색깔, 자신의 시어를 갖는다는것 서정시라도 매우 중요한것 같습니다
제 시는 여백이 20%는 비워 있어서 그부분은 독자가 채워야 합니다
시를 보시면 특정 대상을 정하지 않고 주인공은 읽는분이 넣어서 읽으면 됩니다
처음 보신 분도 저와 같은 감성이시면 금방 이해하시고 관심없이 읽으시면 서정시라도 이해하기가 힘들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시를 잘쓸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남에시 잘 이해도 못하면서 아는채하고 훈계하면 정말 짜증이 납니다
저는 수없이 많은 공격을 받았지만 시마을에서 글을쓰고 있습니다
마을에 시를 쓰려고 있기때문에 한편한편 시가 소중합니다
나이 더먹으면 사랑시도 못쓰고 마음마저 늙어갈까 봐서 더 소중한 시간입니다
덧칠하는데 시간 보내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오늘 이글을 쓰면서 시 몇편의 감성이 쏟아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