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기에 명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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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도가 내재 되어 온 우리내 풍속 그런대로 아기자기한 맛으로 내려 왔지만
개인주의 사상을 중심으로 하는 서구문화가 들어옴에 따라
생활 풍속이 달라지고 있다
대목장에 나온 주부들도 한복(때때옷}이라든가 음식도 아희들의 기호에 맞춰 사오고
집안에 어른들을 관심은 고사하고 아예 도외시 하는가하면
출가한 딸들도 어미를뺀 아비애겐 전화 한통없다
동내 노인 복지관
며누리가 모시고 사는 늙은 시어머니들 7~8명 오후 2시~5시반까지
유쾌하게 떠들며 민 화투 노리를한후 집에가신다
아무래도 고부간의 서먹 서먹한 눈치 환경보다 자유스러운 복지관이 편한 모양이다
음달에 잔설이 떠나기 싫은 겨울을 떠나면서 마지막 자기몸을 녹여
땅거죽을 적셔 새싹을 키워내는 멸신지애
내리 사랑이라는 유래 되여온 아름다운 풍속이지만
그래도 자신들을 있게한 뿌리를 조금은 유념해야 인간이 아니겠는가?
잔설이 제 몸 녹여 땅거죽을 적시는 것이 자연에 섭리라고 하지만
만물에 영장이라고 떠드는 인류다 섭리를 본받을 칙면이 있다
친정 어머니와 아비는 외손주손녀를 위해 세배돈 5만원권을 마련하는데
잘 사는 딸과 사위는 늙은 부모에게 용돈 한푼없다
사회적 심리를 주도하는 그들이 너무 편향

적은 아닌지
자본주의문화를 송두리체 바꿀수는 없어도 유교풍속을 조금은 가미하여
아름다운 꽃을 피워야 하지않을가?
사교땐스가 한창이고 캬바레가 여기 여기
몰려들던 장바구니 문화 언젠가 자연 도태 됐다
하여 어른들을 생각 하는 아름다운 문화란 풍속속에 피여나는 장미라 할것이다
*경산의 편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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