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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길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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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9회 작성일 21-10-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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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길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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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문학

2021. 10. 3.

응아 응아 

태여 나자 마자  목청것 우렁차게 운다

이때는 자아의식이 아닌  생리적인 자연반응이다

 

어미를 흉내 내면서 모방기를 거처 청년기에 들어서면

자신이 길손으로서 걸어가야할  여로가 보인다

흙수저 금수저로 구분하지만 宿命이란 타고난 팔자에 길이 열린다

 

강물이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여로는없다

누구는 아비덕에 평평대로를 걸어가고

누구는  울퉁불퉁한 자갈에 채이면서 힘들게 걸어간다

 

사랑

이것 또한 이성을 사랑하는 에너지가 활기차게 요동칠때

서로 마음이 아름다운 결합을 이룬다

 

철학

사랑하는 마음이나 사랑을 얻는 지혜 따로 정한게 없다

활기가  좌우한다

노년이혼 육체가 사랑할수있는 능력을 잃으면 불평이커지고 잔소리로 이여지고

잔소리가 많으면  갈라서게 된다

 

부모와자녀

늙은 부모는 잘된 자식에게 생활지원을 받고 싶지만

자식들은  낳았으면 기르고 교육시키는것은 부모에 의무라하며

부모의 초라한 생활을 도비안는다

 

공 맹자의 "孝" 흘러간 노래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가오고 질척질척한 길위만을 걸어온것은 아니다

푸른 하늘에  찬란한태양을  바라보며 박사가된 딸에 성공을 축하한 세월도 있었다

 

헬만헷세가 쓴 톨스토이전기를 보면

노쇠하고 병마에 시달리던 톨스토이 부부싸음끝에 집을 박차고 나와

춥고 쓸쓸한 시베리아행 열차안에서 운명을 했고 아빠의 불운을 안타가워 하든딸 톨스타야가

장례를 치뤘다는 기록이다 나에게는 딸이3명이지만 톨스타야는 없다

왜 세상이 이렇게 비정하게 변했을가?

황혼의 언덕길을 걷는 외로운 길손이 걸어온길을 바라보며 한숨을 삼킨다

어차피 길손이였지 않아

 

길손

엄마품에서  쉬어가고  안해라는 여자에게 시달리며 쉬고

나지막엔 걸어갈 힘이없어 지팡이에 의지하고

그도 여의치 않으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버려저 간병인에 부축을 받는다

너무도 초라한 길손에 마지막 코스가 다가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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