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일정말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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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반찬에 애호박 나물이 올라 왔다
일정 말엽
대동아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는 여름
쌀이든
보리든
잡곡이든
식량이 될만한것은 모주리 뒤저 강탈해 갈때 이다
담장및 화단에 분꽃이 피면 보리쌀 삶는 냄새가 진동 하는데 자취를 감춘지가 오래이고
밀방아 찧을때 가저다논 밀기울에 애 호박을 썰어 넣고
범벅을 만들어 끼니를 때울때다
호박
담장과 울타리에 걸친 넝쿨에 새끼 호박 끝에 매달린 호박꽃이 시들어 떨어지면
다음날 저녁때면 어린애팔뚜만한 애호박이 되고
누나 손에 안긴 애호박은 기울과 더불어 솟 속으로 들어가 범벅이 되고
그냥 저냥 이여지는 식량이 되여 모진 생명을 지탱했다
말 하자면 쉴새없이 열리고
급속히 자라는 애호박이 생명에 끈을 이은셈이다
지금은 반찬축에도 못끼는 애호박 나물
이것이 중생의 생명을 이어온 구세초이였다
흘러 가는 세월 날로 발전하는 생활 환경
답습할 필요는 없지만 기억은 해야 한다
호박꽃도 꽃이란 말이 있지만
그시절을 꽃이라기 보다
배 곺음을 잊게 하는 일등 식량이였다
풍요로워도 가끔은 그시절의 식단을 꾸려 고난의 세월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어제를 거울삼아
오늘을 살고
오늘의 에너지 축적으로 내일을 열어가는 옹골찬 지혜가 살아가는 지혜라 할것이다
하여
사람은 자존심 보다 자존감을 중시 해야 한다
사회라는 공동체에서 일원으로 무엇이든 할수있다는 자존감
이것이 인격의 본 바탕이 되여 한다
모두가 문재인이 된다면 나라는 곧 망하게 된다
분수에 맞는곳에서 여심히 일 하느넛이 곧 애국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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