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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외손녀의 울음섞인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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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4회 작성일 21-05-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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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3시경 집사람의 폰벨이 울리고 

집어든 수화기 넘어로 큰 울음소리가 들린다


시현아 왜울어

할머니 나 무서워 계속 흐느낀다

왜 그래 혼자냐

숙제를 않했다고 엄마 아빠가 언니만 데리고 외출했어 버림받았어 계속 울어댄다

버리긴 숙제를 않했기에 혼내줄려고 그래 숙제풀어 6시쯤 아빠가 맛 있는것 사올거야

아냐 버린거야 계속 울어댄다

갖즌소리로 달래어 숙제를 푸는모양인데 5분마다 벨이울고 시현이의 울음 소리가 같이운다


조금 시간이 격하고 궁금한 집사람이 전화를건다

시현아 숙제 다했어

7장인데 한장  남았어

울지도 않코 조금은 가라앉아 평온해 진듯하여 안심하는 집사람

6시에 올거야 숙제끝내고 유트부보며 기다려

7시가 가까워지니 조용하다

그 어린것이 기다리다 지처 잠들은듯하다


목동

대치동과 함께 인간 개조 공장이다

어린이의 자유는 없다

초등학교1학년인 시현이도 몇개학원을 다니고

어제 사탄도 영어숙제에 기인된것이다

동내 또래와 뫃여 놀고 바끄망놀이등이 자연스런 정서교육인데

스팔다식 주입 교육이 정서를 망가뜨리는것은 아닌지


70평 넓은 아파트에 8살 어린 아이를 홀로 팽개치는것이 교육이라면

나는 단연코 반대이지만

포항공대 출신 아빠와 이대출신 엄마의 결정에 반기를 들수도 없고

天定秩序는 長幼有序라  흘러간 격언이다

절규에 맺친 외손녀의  슲은 우름소리가 꼰대의 머리를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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