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에 집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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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성탄절에 영세를 받았고
더러는 냉담의 순간들이 있었지미만
삶이 고단할때나 평상일때
주일11시 미사는 거의 참예했다
신앙심이 돈독해서라기보다
주일은 성당에 가야된다는 습성이 관행처럼 몸에 뱆기 때문이 아닐가?
속담에 남이 장에가면 따라나선다!
그런 관행도 있었겠지만
미사중에 예수가 만민에 죄를 十자가 위에 싫고 죽음으로 사함을 받고
부활에 영광을 알아보기 위함도 있지만
형제 자매를 만나 이야기도 하고 때론 점심을 같이 하면서
우정을 쌓코 외로움을 달래는것도 한 몫을 하지 않했으가 한다
부천상일동 성당에서 도로공사 건너편 언덕배기에 있는 서부성당
조그맣고 신자도 적은 가족적인 분위기다
2019년 스윗씨티12단지로 이사와 뻐스로 5번째 정거장에 내려 언덕을 올라 참예했고
조금 이를때는 휴계공간에서 커피도 얻어 마시고 대화 하는 즐거움도 있었고
거동이 불편해 앞자리에 앉은것이
성서낭독자매의 눈에 거슬렸는지 영성체를 위하여 뛰둥거리며 일어섰는데
밀치고 가는 바람에 넘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주의 성전이 가고싶다
주의 나라가 있고 없고 그것은 그다지 문제가 아니다
관행처럼 다니든 습성이 몸이 삭아 못가는것이 더 못견디게 아쉽다
집사람과 아희들이 더 삭아슬때를 대비하여
양노원행을 논의 하는듯 하다
평생 써먹고 시중들기가 귀챃아 양노원에 버린다
밉고 야속하지만 세습임에랴?
주는 왜 사람에 일생의 끝을 이리 비참헤게 설계했을가?
회한에 눈물을 흘려본다
하지만
죽기전에 한번은 주의 집에 가 보고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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