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에 장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초여름 햇살이 쨍쨍하게 비친 창넘어
멀리 천마산 옷 색갈이 연초록에서 검푸르게 짙어가고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 공간
흰색 철죽 진홍색 연산홍이 바람을 빌려 활작 웃는데
집콕 황혼객의 마음은 인천대공원 장미원에 날아갔다
큰 대접을 갔다 놓은 중심에 시원한 분수의 물줄기는 여름 하늘을 찌를듯 뿜어대고
나는 여자친구 미소와 함께
서쪽 호수가에 등나무숲 벤치에 앉아 장미원을 바라본다
큰 대접의 원통벽면에
흰색
빨간색
권색 진분홍 연분혼 초여름 바람 빌려 까르르 까르르 웃어댄다
참 화사하고 아름다워요
하자만 미소처럼 완벽하지 않아
무슨소리에요
꽃잎을 살랑일뿐 스킨쉽이 불가능 하지않아
누가 들으면 어쩔러고
들으면 어떼서
지나간날의 순간에 추억을 되 살리며 바람과 함께 허공을 난다
누구나 추억이 있지만
필자는 문학을 한답시고
콩고드
동해 청풍
무등산 관광 호텔등을 누볐다
사람은 누구나가 삶에서 탈선 하기 좋은 곅기가 우연이든 작정이든 오게된다
하지만 쿨하게 즐기고 쿨하게 헤여지는것 또한 낭만에 한 과정이 아닐까
집콕에 답답한 마음에 탈선으로 풀어 본다
바람은 불고
세월은 흘러 가는데..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