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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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뿌린 꽃잎이 네 하늘에 떨어질리없지만
그래도 아빠는 기다렸다
엇저녁은 침침한 검단산 상공에 둥근달이 달무리를 이르켜 퉁퉁 부어있고
떠오른 아침해도 안개속에 숨어 벌겋게 화를 내고있구나
세상이 온통 뒤숭숭한것 또한 침울하기가 내 마음이랴
하늘과 땅 내 마음이 동색이라
허물어져 가는 나라꼴이
덩달아 맞장구를 친다
도둑의 나라에서
큰 도둑들이 적은 도둑을을 잡겠다고
전문 수사인력을 1500명 충원하고
작은 도둑들은 그물에 성귄 구멍을 찾아 헤매는 나라
그 끝은 어떤 모양일가?
석촌 호수가에 벛꽃이 한창이라는데
꽃구경갈 마음이없다
나라도 꼬이고
사회도 꼬이고
우리 부녀도 꼬였구나
뉘 라서 비비 꼬인 실타래를 원래대로 푼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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